Earticle

현재 위치 Home

Philosophical Discourse and Pictorial Image ― Louis Althusser and Cremonini, Painter of the Abstract
철학적 담론과 그림이미지 ― 루이 알튀세와 추상의 화가 크레모니니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1집 (2007.12)바로가기
  • 페이지
    pp.207-226
  • 저자
    Lee Sung-Huhn
  • 언어
    영어(ENG)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199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5,5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aper, one of a series of works to chase the relations between philosophical discourse and pictorial image, aims to critically review the specific relation between Althusser's philosophical discourse and the pictures by the Italian Artist Leonardo Cremonini. The assumption on which this study is based is the following. If there is a certain intimate relation between a philosophical discourse and a pictorial image, it should not be attributed to the personal and accidental love of art expressed by the philosopher in question. The relation is caused or required by the structural and theoretical presuppositions in which his system of philosophy is embedded. And then the paper is looking for the wider context in which Althusser's art theory could be placed, which I think is the problem of legitimacy of contemporary art raising very frequently the "Is it art?" question. This question can be transformed into the question "How to read the contemporary art?" or "How to get a scientific knowledge of art?" At this point, Althusser is expected to offer the possibility to establish one's own discipline's( in my case, philosophy of art's or scientific art theory's) theoretical basis. I'm sure that Althusser's thought opened up and still contains a lot of promising theoretical paths to intervene in so many areas including philosophy of art and art theory as well. After reviewing the general relations between art and ideology and their consequences for probing into the specificity of art, the paper attempts to analyze the ideological readings of art and show that Althusser offers the materialist-symptomatic reading as an alternative. In fact, it could be said that the whole works done by Althusser could be summed up in the phrase "the labour of reading". Finally, the study looks into the paintings by Leonardo Cremonini, the only ones mentioned by Althusser himself. Althusser maintains that Cremonini does not paint objects or even human subjects and that the fundamental object of his work is the structure of relations by which what appear to us in humanist ideology as subjects and objects are really linked. That's why Althusser calls Cremonini a painter of the abstract, not an abstract painter. In historical materialism, the relations between people and objects are abstract. That is, they are not immediately given to human perception, but must be found by scientific analysis. For Althusser, it is precisely these relations by which our lives are determined that constitute the object of Cremonini's paintings. In conclusion, Cremonini's paintings, Althusser argues, show us visually what Marx's analysis of Capitalist society tells us scientifically.

한국어
본 연구는 철학적 담론과 그림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추적하는 일련의 작업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것으로, 루이 알튀세의 철학적 담론과 이탈리아 예술가 레오나르도 크레모니니의 그림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의 큰 전제는 이렇다. 철학적 담론과 그림이미지 사이의 긴밀한 관계는 해당 철학자의 개인적이고도 우연한 예술애호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철학적 담론이 깔고 있는 구조적인 이론적 전제로부터 비롯되거나 요구된다. 따라서 철학적 담론과 그림이미지 사이의 복잡다단하고도 중층결정된 관계는 단순한 연대기적 서술이나 일대일 대응식 독서를 통해서는 해명될 수 없으며, 다시 일종의 철학적 독서를 요청한다. 사실 플라톤 이래 철학자들은 예술에 대해 나름의 철학적 테제를 제시하거나, 아니면 철학의 층위에서 나름의 예술지식을 부여함으로써 예술이론의 발전에 진보적이거나 퇴행적인 기능을 수행해왔다. 전체적으로 봐서, 철학은 자신을 심층심급으로 간주해 예술에게 철학적 진리가 출현하는 장소, 곧 표면심급의 지위를 부여하거나, 아니면 철학 스스로 나름의 예술지식으로 무장해 이를 예술에게 강요한다. 전자의 개입방식에 의해 철학이 자기 자신을 정당화함과 동시에 예술은 자율적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면, 후자의 개입방식으로부터는 예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범주들(이를테면 유기적 작품, 천재로서의 예술가, 경건하고 몰입적인 수용태도 등)이 출현한다. 본 연구는 철학과 이미지 사이의 일반적 관계를 이렇게 두 가지 양상으로 구분한 후, 알튀세의 철학적 담론과 크레모니니의 그림이미지 사이의 관계는 과연 어떠한지를 따져본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먼저 여러 가지 방향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현대미술(contemporary art)의 정당성 문제를 따져보고, 현대미술을 이러한 위기상황에 처하게 만든 이데올로기적 예술독법들을 분석하였으며, 일반적으로 예술과 이데올로기 간의 관계가 어떠한지를 이데올로기이론사에서 되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놓아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알튀세의 이데올로기론에 따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좁게는 그의 철학체계 내에서 이를테면 하나의 간과된 이론적 중심으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넓게는 예술에 대한 철학적 담론의 층위에서도 대단히 중요하고도 새로운 이론적 돌파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미학계건 미술사학계건 철저하게 외면되어왔던 알튀세의 예술이론을 구성해보고, 이를 그가 직접 평하기도 했던 이탈리아 예술가 레오나르도 크레모니니의 그림에다 적용하였다. 알튀세에 따르면, 철학이란 곧 현재의 정세에 테제의 제시를 통해 개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1960년대 내내 프랑스 공산당에 개입했듯이, 우연히 들러본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에서의 크레모니니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잘못된 반응을 기화로 현대미술세계에 개입한다. 그렇게 해서 쓰인 소략한 에세이 “크레모니니, 추상의 화가”는 “앙드레 다스프레에게 보낸 편지” 및 “피콜로: 베르톨라찌와 브레히트(한 유물론적 연극에 대한 노트)”와 함께 유물론적 예술이론의 성립을 위한 기초가 되고 있다. 1964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전시된 크레모니니의 그림을 우연히 보게 된 알튀세는 그의 작품을 표현주의 작품으로 경멸적으로 부르는 일반 관객들이나 전문 비평가들의 반응에 접하고는 그의 작품에 대한 유물론적-징후적 독해에 임하게 된다. 이때는 마침 알튀세가 리얼리즘(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사회적 리얼리즘 모두)에 대한 혐오를 키우고 있던 때로, 이를 기화로 작성된 “크레모니니, 추상의 화가”는 취미의 전문가(전문비평가)뿐만 아니라 이른바 정통 공산주의 비평가 둘 다를 겨냥한 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 알튀세는 크레모니니를 비단 표현주의라고 하는 딱지로부터, 아울러 일반적인 의미의 추상화가라고 하는 지위로부터 구원할 뿐만 아니라 불가능성을 그리는 추상의 화가로 살려내고 있다. 맑스가 역사유물론의 영역에서 인간들 간의 관계를 분석해내었듯이, 크레모니니 역시 예술의 영역에서 인간들 간의 추상적인 관계를 그려냈으며, 맑스가 유물론적 역사관에 대해 성취한 바로 그 인식론적 단절을 크레모니니의 그림이 화화에 대해 성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튀세의 이른바 예술이론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아니, 그의 이론 전체가 이제는 망각의 저주 하에 처해있으며, 인용되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비판하기 위해 인용되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알튀세의 이론이 “예술작품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하는 물음에 대단히 중요한 이론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예술연구를 위한 만족스러운 유물론적 토대를 그려내고자 하는 시도가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그의 이론, 그가 제시한 개념들과 문제들을 거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차

Abstract
 1. Preliminary Remarks
 2. The Legitimacy Crisis of Contemporary Visual Art.
 3. Art and Ideology
 4. Althusser's Art Theory
 5. Conclusion
 Bibliography
 요약문

키워드

알튀세 크레모니니 이데올로기 현대미술 유물론적-징후적 독해 이데올로기적 독해 인간주의 이데올로기 추상 유물론적 예술이론. Althusser Cremonini ideology contemporary art materialist-symptomatic reading ideological reading humanist ideology abstraction materialist art theory

저자

  • Lee Sung-Huhn [ 이성훈 | Dept. of Philosophy, Kyungsung University.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대동철학 제41집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