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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 책임의 주체와 대상 ― 요나스와 마이어-아비치의 비판을 중심으로
Eine Kritik an Verantwortungstheorien fuer die Natur von H. Jonas und K. M. Meyer-Ab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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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9집 (2007.06)바로가기
  • 페이지
    pp.25-43
  • 저자
    김양현, 임채광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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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Hier handelt es sich darum, die physiozentrischen Ansaetze von Jonas und Meyer-Abich kritisch zu diskutieren. Obwohl die beiden Autoren in ihren Theorien unterschiedliche Ansaetze haben und Schwerpunkte verschieden gewichten, lassen sich bei ihnen gemeinsame zentrale Aspekte herauszufinden: (a) die Zurueckfuehrung der oekologischen Krise auf den Anthropozentrismus; (b) die Forderung nach der Anerkennung der Rechte von nichtmenschlichen Naturwesen; (c) die Hinwendung zum normativen Naturbegriff bzw. die Rehabilitierung vorneuzeitlicher Natur- konzepte. Die Begruendung neuer Normen von Jonas und Meyer-Abich durch den Rueckgriff auf die Natur scheitert insbesondere am naturalistischen Fehlschluss, nach dem das Sollen aus dem Sein ableitbar sei, d.h. Handlungsnormen aus der Natur herauszulesen. Aber die Kluft zwischen Sein und Sollen, zwischen Beschreibungen und Bewertungen ist immer nur zum Schein ueberbrueckbar. Mir scheint klar, dass die Natur keinerlei Orientierungswert hat, weder im Sinne einer moralischen Orientiertung fuer uns, noch als Verantwortungsinstanz. Die Natur kann niemals als alleinige Grundlage und Massstab ethischen Handelns dienen. Der Gedanke, der nicht Natur, sondern dem Prinzip der Autonomie und dem sich selbst gesetzgebenden Menschen traut, scheint mir viel plausibler und begruendungsfaehiger als die auf dem normativen Naturbegriff beruhende, physiozentrische Einstellung.
한국어
이 글의 목적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 문제를 요나스(H. Jonas)의 자연중심적 미래윤리학과 마이어-아비치(K. M. Meyer-Abich)의 전일주의적 환경윤리학을 모델로 삼아 비판적으로 논의하는 데에 있다. 필자의 고찰에 따르면, 두 철학자의 이론적인 중점이나 강조점에 있어서 차이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생태계의 위기의 근원은, 비록 그것이 인간중심적 세계관이든 아니면 전통 윤리학의 인간중심적 관점이든 간에, 인간중심주의에 놓여있다. 둘째, 인간이 아닌 자연 존재에 도덕적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셋째,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의 근거를 ‘새롭게 이해된’ 자연 개념 속에서 찾는다는 점이다. 요나스와 마이어-아비치는 새롭게 이해된 자연 개념을 통해 도덕성을 근거 짓고자 한다. 그들은 자연으로부터 도덕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위한 최고의 원칙을 획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런데 문제는 규범적으로 이해된 자연을 근거로 도덕성의 최고 원칙을 정당화하는 시도는 윤리학의 논의의 역사에서 이미 “좌초된” 것으로 판가름 났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규범을 정초하려는 요나스와 마이어-아비치의 시도는 한마디로 존재에서 당위를, 곧 자연에서 인간의 행위규범을 도출하려는 자연주의적 오류추리로 귀결한다. 필자가 보기에 자연은 결코 도덕적 오리엔테이션을 위한 가치일 수 없으며, 더군다나 책임의 최종 심급이 될 수 없다. 자연은 결코 도덕적 행위의 토대나 척도가 될 수 없다. 객관적으로 주어진 자연으로 돌아가 고유한 가치평가나 결정의 과제(책임)로부터 부담을 덜어보려는 모든 노력은 실패한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자연에게 들을 수도 물을 수도 없지 않는가. 자연이 아니라 인간 자율성의 원칙, 즉 자기 스스로의 법칙부여자라는 사고방식이 필자에게는 이론적인 타당성의 관점에서도 그렇지만, 실천적 효용성이라는 차원에서도 훨씬 더 근거가 분명한 이야기처럼 보인다.

목차

요약문
 1. 책임의 수사학을 넘어서
 2. 요나스의 자연중심적 미래윤리학
  2.1 윤리학의 토대로서 객관적 자연 목적론
  2.2 요나스의 책임이론
 3. 마이어-아비치의 전일주의적 환경윤리학
 4. 자연에 대한 책임의 근거 비판
 5. 결론을 대신하며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키워드

자연 책임 책임의 근거 요나스 마이어-아비치 Natur Verantwortung Verantwortungsinstanz Jonas Meyer-Abich

저자

  • 김양현 [ Yang Hyun Kim | 전남대학교 철학과/철학연구교육센터 교수 ] 제1저자
  • 임채광 [ Lim Chai Kuang | 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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