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ness' is one of the central concepts in population genetics and evolutionary synthesis. Fitness plays also a central role in the discussions of altruism, which is defined as "the behavioral property of increasing others' fitness by means of sacrificing one's own fitness." Yet, as in other terms in evolutionary biology, the term fitness hasn't reached a satisfactory level in clarity and precision and has various meanings depending on each subject and context. Particularly, things are more serious in the theories which have been suggested to solve the problem of evolutionary altruism. This paper aims at articulating the concept of fitness that has been used in theories on altruism through conceptual analyses. Firstly, I analyse the concept of fitness per se, through which I conclude that the standard concept of fitness hardly cover every aspect of the trait-selection and evolution processes and that it be preferable to have multiple concepts of fitness appropriate for each research purpose and field. Secondly, I analyse fitness concepts in the theories on kin altruism, reciprocal altruism, and trait-group selection. The analyses would be performed in terms of conceptual properties, elementary constitutions, selection unit, working mechanism, exchangeability with other concepts. Through the analyses I conclude that as is the case in fitness per se, fitness in theories on altruism be also plural in meaning, contextual in usage, and exchangeable by slightly modifying s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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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도’는 집단 유전학과 진화 종합론의 핵심 개념의 하나이다. “한 개체의 적응도 희생을 통하여 타 개체(들)의 적응도를 증대시키는 행동 경향”으로 정의되는 생물학적 이타주의 논의에서도 적응도 개념은 중심을 차지한다. 그러나 진화 생물학의 다른 주요 용어들과 마찬가지로 ‘적응도’도 명료성과 정밀성에 있어서 아직도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관련 논의의 주제나 맥락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타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여러 이론들에서도 그 점이 두드러진다. 이 논문은 진화론적 이타주의 논의에서 사용되는 적응도 개념들을 분석하여 그것의 의미 다양성과 맥락적 성격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논문은 먼저 적응도 개념을 분석한다, 분석을 통해, 표준적인 적응도 개념은 형질의 진화와 선택의 다양한 국면들을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보편적인 개념으로 정의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따라서 각 탐구 목적과 분야에 적합한 복수의 적응도 개념을 허용하는 편이 좋다는 견해에 도달한다. 그런 다음, 이타주의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된 친족 선택론, 호혜 이타주의론, 형질 집단 선택론에 나타나는 적응도 개념을 상세히 분석한다. 분석은 각 이론들에 사용되는 적응도 개념의 특성, 구성 요소. 선택 기준, 작용 기제, 적합한 분야, 그리고 다른 적응도 개념으로의 호환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분석의 결과 이타주의 논의에서도 적응도는 다의적이고 맥락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변수의 일부를 조정함으로써 상호 교환가능한 수학적 공식으로 표기될 수 있음을 밝힌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표준적 적응도 개념 3. 적응도의 성향 해석의 문제들 4. 이타주의 논의와 적응도 개념 4-1. 친족 이타주의와 적응도 4-2. 호혜 이타주의와 적응도 4-3. 형질 집단 선택론의 이타주의와 적응도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적응도이타주의친족 선택론형질 집단 선택론다원주의fitnessaltruismkin selectiontrait-group selectionpluralism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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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