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Boss' Daseinsanalyse erblickte einen Leidfaden in Heideggers Daseinsanalytik, mit welchem sie naturwissenschaftliche Einstellung und Verhaltung in Psychiatrie und Psychotherapie ueberwinden koennte. In der Daseinsanalytik wollte Heidegger das Seinsverstaendnis des Daseins aufschliessen. Das in dieser Analytik verstandene und ausgelegte Dasein fasste Boss als Wesen des Menschen auf. Insofern Daseinsanalyse, die psychische Phaenomene auf Grund dieses Wesen vom Menschen zu verstehen und auslegen, eine Anwendung der Philosophie auf die Wirklichkeit ist, zieht sie auf sich unser Interesse. Um Philosophie auf die Wirklichkeit anzuwenden, soll das Verstaendnis fuer die Philosophie und die Wirklichkeit vorausgesetzt werden. Boss' Daseinanalyse hatte die Absicht, Freuds Psychoanalyse mit Heideggers Daseinanalytik zu bewahren. Obgleich Freuds Psychoanalyse sich nicht aus naturwissenschaftlicher Einstellung und Verhaltung befreien konnte, ihr zu Grunde liegt das Verstaendnis vom Wesen des Menschen. Nach Heidegger, liegt ein Seinsverstaendnis allem Menschenleben zugrunde, und der Ursprung dieses Verstaendnises ist das Seinsverstaendnis des Daseins. In dieser Hinsicht liegt das Seinsverstaendnis des Daseins auch der Psychoanalyse von Freud zugrund, und das Aufschliessen des Seinsverstaendnis des Daseins in Freuds Psychoanalyse ist es, diese zu bewahren. In dieser Daseinsanalyse ist Gesundheit ein ontologischer Struktur angemessenes Phaenomen, und Krankheit ist ein ontologischer Struktur unangemessenes Phaenomen. Aber dann ist dieses Phaenomen aus der Uneigentlichkeit des Daseins oder aus der Seinsvergessenheit des Menschen? In Heideggers Daseinsanalytik wird die Existenz des Daseins analysiert, und in Boss' Daseinsanalyse wird das psychische Phaenomen des Menschen. Wenn das Verhaeltnis zwischen die Existenz des Daseins und das psychische Phaenomen des Menschen nur ausdruecklich aufschliessen wird, dann wird die Daseinsanalyse ein Weg zum eigentlichen Zweck und Ziel. In der Heideggers Philosophie soll die Seinsvergessenheit des Menschen und die Uneigentlichkeit des Daseins voneinander untersieden werden.
한국어
M. 보스의 현존재 분석은 정신치료 또는 정신의학에서 자연과학적 입장과 태도를 넘어설 수 있는 길잡이를 하이데거의 현존재 분석론에서 찾았다. 현존재 분석론에서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존재이해를 밝혀 드러내고자 했다. 이 분석론에서 이해되고 해석되는 현존재를 보스는 인간의 본성으로 파악했다. 이 인간의 본성에 근거하여 정신병리 또는 정신장애 현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현존재 분석은 현실에 대한 철학의 적용으로서 우리의 관심 대상이다. 철학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적용하는 철학과 적용되는 현실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야 한다. 보스의 현존재 분석은 하이데거의 현존재 분석론으로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을 보완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이 비록 자연과학적 입장과 태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그 밑바탕에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놓여 있는 것으로 보스는 파악한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비록 어렴풋하나마 존재이해가 모든 인간의 삶 밑바탕에 놓여 있으며, 이 존재이해의 근원이 현존재의 존재이해이다. 이런 점에서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에도 그 밑바탕에는 존재이해가 놓여 있을 것이며, 이 존재이해를 밝혀 드러내는 일이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을 보완하는 일이기도 하며, 그 결과가 보스의 현존재 분석이다. 이와 같이 보스의 현존재 분석은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을 하이데거의 현존재 분석론으로 보완한 것이다. 이와 같은 현존재 분석에서 정신건강은 현존재의 존재론적 구조에 따른 현상이며, 그렇지 않은 현상은 정신병리 또는 정신장애로 이해될 것이다. 그런데 정신병리 또는 정신 장애로 이해되는 현상이 현존재의 비본래성에서 비롯하는가, 아니면 인간의 존재망각에서 비롯하는가? 이것이 문제이다. 하이데거의 현존재 분석론에서는 현존재의 실존이 분석되고 있으며, 보스의 현존재 분석에서는 인간의 정신 현상이 분석되고 있다. 현존재의 실존과 인간의 정신 현상 사이의 관계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한, 현존재 분석에 따른 진단과 치료는 그 근본의도와는 달리 어림짐작으로 그칠 수 있다. 하이데거의 현존재분석론에서 현존재의 비본래성은 인간의 일상적 삶에서 나타나는 어떤 현상과 일대 일 대응관계를 가지지는 않으며, 비본래성은 현존재의 존재론적 구조에 따라 본래성으로 바뀔 수 있다. 인간의 존재망각은 인간의 근원에 현존재의 존재이해가 놓여 있다는 것에 대한 망각이다. 이를테면,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에 존재망각이라는 지적이 가능하며, 이 존재망각을 보스가 일깨우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실존 치료 3. 보스의 현존재 분석 4. 현존재 분석과 현존재 분석론 5. 맺는 말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