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iesem Beitrag wird der Versuch unternommen, die grundstzlichen Einstellungen des Konfuzianismus und des Christentums zur Gentechnik, im Speziellen zur Klonierung des Menschen, darzustellen. In Sdkorea, wo zum ersten Mal ein Mensch geklont werden sollte (das Experiment soll allerdings vorzeitig abgebrochen worden sein), sind die mgliche Klonierung des Menschen und ihre Implikationen eines der wichtigsten Themen der gegenwrtigen bioethischen Diskurse. In diesem Zusammenhang versuchen die religisen Gruppen (Konfuzianismus und Christentum), die eigene Stellungnahme im Blick auf das Klonen des Menschen vorzustellen, da sie feststellen, daß die aus Klonierungsexperimenten hervorgehenden Ergebnisse ihre eigenen ethischen berzeugungen und Menschenbilder tief berhren. Jedoch will sich dieses Kapitel auf die konfuzianische und christliche Stellungnahmen zur Klonierung beschrnken: Zum einen sind das konfuzianische Ethos und seine Denkrichtungen in Sdkorea offenbar mit den bioethischen Problemen tief verbunden. Zum anderen bringt sich die koreanische christliche Ethikkommision zudem ffentlich und direkt in eine aktuelle bioethische Debatte ein. Zu fragen ist aber, welche Rolle die konfuzianischen und christlichen Schlsselbegriffe, die meist normative Vorentscheidungen enthalten, in ihren Positionen zur Klonierung spielen.
한국어
최근 생명공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복제 가능성이 제기되고, 이와 관련한 윤리적 문제들이 범세계적으로 쟁점화 되면서 독일연방학술재단(DFG)은 2004년에 전혀 이질적인 문화적 기반 위에서 형성된 생명문화의 전통을 비교해 보는 이른바 “범문화적 생명윤리”(Kulturübergreifende Bioethik)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글은 “범문화적 생명윤리”의 “한국프로젝트”(Korea- Projekt, “Bioethische Diskurse in Südkorea”)에서 유전공학, 특히 인간복제에 관해 현재 한국에서 유교와 그리스도교의 생명윤리학적 담론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를 밝힌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먼저 한국사회에서 유교와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가를 “해석학적 관점”에서 설명했는데, 이는 생명문제와 관련해 보편적 종교로부터 유래하는 윤리적 확신과 인간이해가 우선적으로 작용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물론 유교와 그리스도교가 한국을 대표하는 종교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 글에서 관점을 인간복제에 대한 한국 유교와 그리스도교의 입장을 밝히는 것에 국한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① 한국사회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생명윤리적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교적 에토스와 사고유형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과 ② 실제로 “생명윤리 위원회”의 구성과 각종 생명윤리 논쟁에 있어서는 그리스도교가 가장 적극적·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판단이 그것이다. 이런 평가는 유럽인의 관점에서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한국인이 느끼는 정서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이 점을 감안하면서 필자는 유교적 인간이해와 그리스도교의 인간론이 인간복제 문제와 관련해 어떤 의미를 부각시키는지를 검토하고, 특히 각각의 인간론이 생명, 인간배아와 그 지위, 나아가 서구 생명윤리의 핵심개념인 인권의 표명과 생명의 존엄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반영하는지를 고찰했다. 그리고 두 종교에서 “규범적 선결정”(normative Vorentscheidungen)을 내포한 핵심개념들이 인간복제에 대한 입장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추적하였다. 유교와 그리스도교로부터 전래된 부분적인 인간이해는 주어진 조건과 상황아래서 언제나 하나의 선입견을 노정한다. 이런 선입견들을 보편화가능성(Universalisierbarkeit), 잠재적 상호성(Potentielle Gegenseitigkeit) 그리고 상호확증관계(Rezipriozität) 등과 같은 윤리적 원칙들 속에서 분석하고 종합했다. 이런 노력은 단순히 인간복제를 화두로 한 찬·반 논쟁을 통해 생명담론에 관한 한국 유교와 그리스도교의 윤리적 입장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다문화(Multi-Kultur) 속에서 형성되고 있는 한국의 생명윤리 담론이 서구 생명윤리 이론과 비교해 볼 때 어떤 독자성(특수성)과 보편성을 지니는가를 규명하려는 것이다.
목차
Zusammenfassung 1. Vorbemerkung 2. Konfuzianismus 2.1. Die Lebensanschauung der Kindesehrfurcht ― Das stammverwandte Gesamtleben 2.2. Das Verständnis des Lebens durch Wirkung und Gegenwirkung ― Religionsdogmatische Überlegungen 2.3. Die Bestimmung des menschlichen Wesens ― der anthropologische Hintergrund 2.4. Das ethische Kriterium als Selbstkultivierung ― Die personale Subjektivität 3. Christentum 3.1. Der Eingriff in das von Gott verliehene Lebensrechtund die Menschenwürde 3.2. Die Vernichtung des Lebens gegen den Plan Gottes 3.3. Die Bewahrung der Schöpfungsordnung 3.4. Die Verantwortungsethik, die auf dem Bekenntnis zum von Gott verliehenen Lebensrecht beruht 4. Schlußbemerkung 참고문헌 요약문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