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樹의 中論에 나타난 緣起와 관련된 諸用語에 대한 검토
Examination to many terms concerning the Prattyasamutpda which appeared in Mdhyamika-stra of Ngrjuna 용수의 중론에 나타난 연기와 관련된 제용어에 대한 검토
Examination to many terms concerning the Pratītyasamutpāda which appeared in Mādhyamika-śāstra of Nāgārjuna ― Yun, Jong-Gab ― The concept said as apekṣā is the most important term in an adjournment interpretation today. Using apekṣā for which Nāgārjuna was not used in the past. Here is a clear reason. Therefore, it often finds why Nāgārjuna come to take inapekṣā. Consequently, the next was found. (1) Pratītyasamutpāda is used when explaining the contents with important No. 1 over Cause and effect. When especially important Buddhism a doctrine explaining , it uses. (2) If the premise of the svabhāva is carried out, it will show that neither Cause-effect nor paraspara apekṣā is realized. That is, Cause-effect and paraspara apekṣā are grasped by the inconsistency relation. (3) upādāya and apekṣā are important also in it. Attached nidāna, jātika(, pabhava does not appear. After all, Nāgārjuna used apekṣā paraspara, in order to take and remove svabhāva of Metaphysics by his Mādhyamika-śāstra. That is, substantialism-thinking and an unfortunate theory-interpretation were denied. Consequently, Sunya was recoverable.
한국어
相依란 개념은 오늘날 연기 해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龍樹는 기존의 연기 해석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상의란 용어를 처음으로 도입하였는데, 이러한 그의 시도에는 분명 그러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용수의 연기설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는 용수가 왜 상의란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ꡔ中論ꡕ에서 이 상의란 개념이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를 ꡔ中論ꡕ에 나타난 연기와 관련된 제용어를 비교ㆍ분석함으로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1) 연기에 대한 가장 중요한 내용을 설명할 때에는 pratītyasamutpāda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불교의 중심교리인 空, 中道, 四聖諦 등과 함께 긍정적인 의미(적극적인 의미)로 사용할 때는 연기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2) 인과관계와 상의관계를 비롯한 모든 관계는 自性을 전제할 때는 성립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인과와 자성, 그리고 상의와 자성의 관계를 모순관계로 파악하여 자성을 부정함으로써 인과와 상의를 긍정하고 있다. 이때 인과와 상의는 연기를 의미한다. (3) 자성을 부정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상호의존의 관계를 들고 있다. 이와 같은 의도에 따라 연기가 갖고 있는 특징 중에서도 상의성의 의미를 단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upādāya, apekṣā (paraspara)와 같은 용어를 새로 도입하여 연기를 설명한다. 대신 기존에 사용되던 용어 가운데 因果의 의미가 강한 nidāna(緣由), jātika(生因), pabhava(現出因) 등과 같은 용어는 나타나지 않는다. 결국 용수는 그의 ꡔ中論ꡕ에서 說一切有部의 ‘유의 형이상학’을 제거하기 위한 방편으로 ‘상의’를 내세웠다. 즉, 연기가 갖고 있는 성질 가운데 유부의 실체론적인 사고와 인과론적인 연기해석을 시정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의미를 띠고 있는 용어 중의 하나가 apekṣā paraspara였다. 그 결과, 용수는 ‘상의’의 의미를 강조함으로서 연기의 본래적 의미인 ‘무자성 공’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중론』 각 장에 나타난 연기 관련 용어 3. 원인[因]‧조건[緣]과 결과[果]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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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