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and Critique This Thesis deals with Adorno's arguments on the critic role of art. Art has both sides of autonomy and social nature. An autonomic work of art which is apart from society and takes the opposite position against it only gets social nature. And this autonomy guaranteed by the form of art. The form of art introduces social contents, but organizes them anew. At the same time, it is a sedimented content. Therefore the critique of social performed by art is a immanent critique. Art criticizes society in a way of definite negation. It compares representation of the absolute with the absolute, and exposes imperfection of the former. In this way, firstly, Art criticizes nature-rule, society-rule, self-rule. Secondly it expresses the non-identified's sufferings in relation of ruler between the ruling and the ruled. Thirdly it becomes a cipher of reconciled world which locates out of the relation of rule. The immanent ground of art which expresses and redeemes non-identified is the dialectic of Mimesis and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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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도르노의 예술 이론을 중심으로 예술의 사회 비판적 역할을 살펴본다. 예술은 자율성과 사회성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이 둘의 관계는 역설적이다. 사회로부터 분리되어 사회에 대한 반대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자율적인 예술 작품만이 진정한 사회성을 획득한다. 이러한 예술의 자율성은 형식을 통해서 확보된다. 형식은 사회로부터 내용을 가져오지만 그것을 새로운 질서로 조직하기 때문이다. 한편 형식은 침전된 내용으로서 사회적 내용이 위치하는 곳이다. 따라서 예술은 창문 없는 단자와 같이 사회와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사회적 내용을 형식 속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예술의 사회 비판은 형식을 통한 내재적 비판이 된다. 그리고 그 비판은 규정적 부정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규정적 부정은 절대자와 절대자의 표상을 서로 대비시킴으로써 그 표상의 불완전함을 자각시켜 비판하는 것이다. 예술은 규정적 부정을 통하여 첫째 자연 지배의 바깥을 보여줌으로써 그것을 교정하려 하며, 예술 작품의 무기능성과 교환불가능성을 통하여 보편적 기능 관계와 교환 원리를 비판하고,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진리를 드러내어 수용자를 충격 속에 몰아넣음으로써 자연 지배의 대리자로서 자아를 부정한다. 둘째, 예술 작품은 지배 관계 속에 놓인 비동일자의 고통을 표현한다. 그리고 셋째, 예술 작품은 지배 관계 너머에 존재하는 화해된 세계에 대한 암호문이 된다. 그리고 예술이 비동일자를 표현하고 구제할 수 있는 내적 근거는 미메시스와 구성의 변증법에 있다. 미메시스는 주체와 객체의 분리를 넘어서 주체가 타자에게 유기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뜻한다. 문명화의 과정에서 추방된 미메시스는 예술에 여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예술은 미메시스를 통해서 인식의 한 형태가 된다. 예술적 인식은 미메시스의 능력 덕분에 개념적 인식이 포착하지 못하는 비동일자를 표현한다. 다른 한편 미메시스는 합리성의 계기와 서로 매개되어 있다. 합리성의 계기로서 구성은 미메시스를 객관적으로 조직하며 개별적 요소들의 특수성을 실현시킨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예술의 자율성과 사회성 3. 규정적 부정 4. 미메시스와 구성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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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