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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 악의 문제
On the Evil in K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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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후보 바로가기
  • 통권
    제28집 (2004.12)바로가기
  • 페이지
    pp.1-25
  • 저자
    김종식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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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thesis deal with the Kant's arguments on the evil. In Kant's ethics, this is not the main but the additional subject. His essay, <Über das radikale Böse in der menschlichen Natur>(1792) is the only, in that he deal with the evil as the main. But Understanding the evil is indispensable to one who want to understand Kant's ethics, for it makes clear the meanings of the good, the main subject in Kant's ethics. The relations of the good and the evil are similar to those of the lightness and the darkness. The one makes clear the other.
Generally, the evil have two sorts: the natural and the moral. In Kant, the evil have relation to the moral. The moral evil have its origin in the freedom of choice, which is related to Willkür. Kant, like S. Augustine, discover the origin of the evil, in the freedom. It also should be studied with the concept of the responsibility. Because the responsibility imposes on the evil. And to understand the evil, we above all must know the moral law, which is the core to grasp the freedom.
This thesis will try to look into these concepts, that is to say, freedom, Willkür, responsibility, and the moral law, etc. So, it will menifest the meanings of the evil on the ground of the comprehension about these concepts and the relations of these.
한국어
이 논문은 악의 문제에 관한 칸트의 논의를 다룬다. 칸트에게 있어서 악 개념은 주요 주제가 아니라 부차적인 주제이다. 이것이 주요 주제로 논의된 것은 􎘜인간 본성 안에 있는 근본악에 관하여􎘝(1792)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악의 문제는 주요 주제인 선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제이다. 그 둘의 관계는 마치 빛과 어두움의 관계와 같다. 하나는 다른 하나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해 준다. 그런 면에서 칸트의 윤리학에 대한 보다 명확한 이해를 위해 악의 문제는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악은 두 종류, 즉 자연적 악과 도덕적 악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칸트가 다루고자 한 악은 도덕적 악이다. 이 도덕적 악은 도덕법칙을 위배하려는 선택의지의 선택에서 비롯되는데, 이 선택의 기본적인 성질은 자유이다. 칸트는 아우구스티누스와 마찬가지로 악의 기원을 자유에서 찾으려 한다. 이 개념과 더불어 악을 이해하기 위해 요구되는 것은 책임 개념이다. 우리는 악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우는 것을 상식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 때의 책임은 자유로운 선택 상황을 가정했을 때 의미를 가진다. 칸트에게 있어서, 도덕법칙, 자유, 책임, 악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개념이며, 칸트는 이 개념들의 관계 규명을 통해 악의 문제에 대한 그의 이해를 보여준다.
근본악의 문제는 이러한 악에 관한 논의에서 좀 더 나아가 인간 본성의 문제를 다루는 데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 개념도 이전의 논의의 틀을 벗어난 것은 아니다. 근본악 개념은 종교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오직 이성의 사실에 근거해서 논의되던 악의 개념은 근본악에 이르러 신비에 접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에 대한 칸트의 논의는 여전히 이성의 한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악의 두 의미 : 자연적 악과 도덕적 악
 3. 도덕적 악
 4. 인간의 본성과 악
 5. 선택의지, 자유 그리고 악
  가. 의지와 선택의지
  나. 자유, 악한 행위 그리고 책임
 6. 근본악과 원죄
 7.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근본악 원죄 선택의지 자유 the evil(das Böse) the radical evil(das radikale Böse) the freedom(die Freiheit) die Willkür the original sin(die Erbsünde)

저자

  • 김종식 [ Kim, Jong-Sig | 부산장신대학교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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