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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과 의식적 주체의 문제 ― 하버마스와 디터 헨리히의 논쟁을 중심으로
Communication and the Problem of the Conscious Subject ― An Implication of the Habermas-Henrich De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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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후보 바로가기
  • 통권
    제26집 (2004.06)바로가기
  • 페이지
    pp.1-21
  • 저자
    김선욱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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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Dieter Henrich has been searching the relevance of major German philosophers such as Kant, Schelling, Fichte and Hegel by giving new interpretations to and revising their philosophy. Henrich's focus of treating their philosophy is given to develop modern style of metaphysics based on German tradition. Jürgen Habermas argues for the so-called paradigm shift from consciousness to language, by means of which he tries to overcome the dialectics of Enlightenment and save the liberating power of the Enlightenment. By the article entitled "Return to Metaphysics: A Tendence in German Philosophy?" Habermas initiated a series of critical encounter with Henrich, and the main focus of the debate was given the claim to the necessity of the paradigm shift in modern philosophy, or whether the problems of the philosophy of subject argued by Habermas are all resolved by the so-called paradigm shift. This thesis argues that the conception of intersubjectivity which was not well elaborated in the philosophy of subject is now successfully explained in the theory of communicative action. However, there still is an unsuccessful area in Habermas's philosophy, i.e., his concept of solidarity. This problem is caused by his insufficient appreciation of the conscious subject which pursues the meaning of life. This means that even in accepting the necessity of the paradigm shift it is still required to heed more to the role of self-consciousness which gives the unity in the meaning of life and the solidarity based on authentic recognition of each's and each other's self-esteem.
한국어
디터 헨리히는 칸트와 피히테, 쉘링, 헤겔 등의 철학이 다룬 다양한 주제들을 새롭게 해석하여 현대화하고 현시점에서 갖는 의미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온 사상가이며, 위르겐 하버마스는 이론이 전통적인 의식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으로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인식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하여 언어를 중심으로 하는 철학을 전개해 온 사상가이다. 이들의 논쟁은 하버마스의 소위 "패러다임 전환(the paradigm shift)"의 필연성에 대한 주장과 이에 대한 비판이 핵심이 된다. 이 논문에서는 이 논쟁의 핵심이 과연 전통적으로 이해되어온 의식적 주체와 관련된 주제들이 하버마스가 제시하는 소통행위 이론에서 완전히 해소되는지의 여부에 있다고 보고, 특히 하버마스의 이론에 대해 헨리히의 비판이 갖는 의미를 구명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하버마스에 대한 헨리히의 비판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하버마스의 이론이 소통적 권력의 근원이 될 개인간의 관계에 근거한 연대성 개념에 내재한 문제에 대한 헨리히의 비판은 타당하다고 본다. 그래서 하버마스와 헨리히의 논쟁이 갖는 중요성은 하버마스의 연대성 개념의 문제점과 관련하여 가장 잘 드러나게 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근대의 의식철학과 패러다임 전환: 하버마스의 헨리히 비판
 3. 소통행위와 의식적 삶: 양자의 이론적 조우
 4. 자기의식의 기능과 소통적 연대성: 논쟁의 한 의미
 5.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헨리히 하버마스 주체 의식 연대성 소통 패러다임 전환 Habermas Henrich Subject Consciousness Solidarity Communication the paradigm shift

저자

  • 김선욱 [ Kim, Seon-Wook |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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