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the recent trends and methodology of Chinese philosophy in the West. For the purpose three recent books of ancient Chinese philosophy are chosen: The World of Thought in Ancient China(Benjamin Schwartz, 1985), Disputers of the Tao: Philosophical Argument in Ancient China(Angus Graham, 1989), A Daoist Theory of Chinese Thought: A Philosophical Interpretation(Chad Hansen, 1992). Schwartz was inspired by "the Axial Age" of Jaspers in studying ancient China. Jaspers observed that in the age there appeared the creative minorities in each of the four blocks of World civilization; they realized the "transcendental breakthrough" for their own culture, thereby leveling up the standards of human life. Schwartz is concerned with inquiring the common character based on Chinese particularities. And he seeks the nature of ancient Chinese intellectual history not so much in philosophy as in thought inclusive of almost all the spectrums of cultural phenomena. As for his methodology, he regards culture as a dialogical tension between subject and object, or thought and contexts. Graham makes a good contrast with Schwartz in terms of the nature of ancient Chinese culture and its methodology. Graham is definite in treating ancient chinese culture as philosophy. Furthering this view, he proposes that he is inspired by ancient Chinese philosophy in solving the knotty value/fact dualism, the Western society is faced with. Ancient Chinese philosophy, he thinks, is the basis of his own philosophizing. As for his methodology, he, contrary to Schwartz, is concerned with proving the Chinese particularities based on the shared feature of World cultures, that is, language. Hansen is succeeding Graham's positions; he approaches ancient Chinese culture as philosophy and applies linguistic methodology for its study. However, he takes issue not only with Graham but also with Schwartz in that they posit a psychological self derived from the distinction between the inner and the outer. He thinks the posit of the distinction is a misunderstanding on the part of Neo-Confucianism, exposed to the linguistic influences of the Indo-European language through Buddhism. The structure of Chinese language, he thinks, has no room for such division, still less the psychological self! He proposes a theory of computer inference to substitute the self, and thereby proves that Taoists were superior to any other groups in terms of philosophy. Thus, the title of "A Daoist Theory of Chinese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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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철학사 연구의 중요성은 상대성과 절대성을 갖는다. 상대적 중요성은 고대철학이 이어지는 시기들의 철학에 대해 갖는 정초성을 의미한다. 절대적 중요성은 고대 철학 그 자체의 절대적 중요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동양에서 지금까지 출판된 중국 고대 철학사는 이러한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문화적인 이념이나 철학적 이념 또는 서구적 가치관을 원용함으로써 중국 고대의 사상적 보고를 충분히 개발하지 못한 채 오히려 이데올로기의 희생물로 만들었다. 본 소고의 목적은 198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서구에서 연구된 중국 고대철학사의 연구 경향과 방법론을 세 권의 철학사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것이다. 그 책들은 World of Thought in Ancient China(..사상의 세계..), Disputers of the Tao(..철학논쟁..), A Daoist Theory of Chinese Thought(..도가 이론..)이다. 중국 고대철학을 절대적인 가치로 연구한 책이 슈월츠의 ..사상의 세계..이다. 그는 고대철학이 이어지는 시기들에 대해 중요성을 갖기 때문에 연구한다는 것을 진부한 이유라고 치부한다. 슈월츠는 야스퍼스(Jaspers)가 주장하는 기축시대(Axial Age)의 역할로 인해 중국의 고대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야스퍼스는 기원전 10세기를 상한선으로 하는 기축시대에 있어 인류의 4대 문명권에는 창조적 소수들이 출현하여 자신들이 속한 문명에 대해 “초월적 돌파”를 마련한다고 주장한다. 슈월츠는 다른 문명권과의 비교적 지평에서 중국적인 초월적 돌파가 어떤 내용과 의미를 갖는지를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천착한다. 따라서 그의 관심은 중국의 특수성에서 출발하여 인류의 보편성을 설명하는 것이다. 아울러 그의 관심은 “철학”에 있지 않고 보다 보편적인 “사상”에 있으며, 이를 위해 동원하는 그의 방법론은 주체와 대상, 또는 사유와 맥락 사이의 긴장적 대화이다. 한 편, 그라함의 ..철학논쟁..은 슈월츠의 ..사상의 세계..와 대조적인 입장을 반영한다. 그라함이 중국 고대철학을 연구하는 이유는 슈월츠가 진부한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 즉 이 시기가 이어지는 시기들에 대해 중요성을 갖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시기의 철학적 중요성이 천착되지 않고서는 이어지는 시기들의 철학적 발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불가능하다고 그라함은 생각한다. 이러한 중요성을 발굴하기 위해 그라함은 언어학적 방법을 동원한다 다시 말해 . , 그는 언어라는 유사성을 배경으로 하여 문화에 토착적인 개념적 틀 및 중국어와 인도유럽어 사이의 구조적 차이점을 설명해 주는 중심 단어들 사이의 차별성을 발견하려 한다. 결국, 그는 슈월츠와는 달리 보편성 속에서 특수성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중국 고대 철학의 성격을 사상에서 찾는 슈월츠와는 달리 그 성격을 철학에서 찾는다. 더 나아가 그는 중국 고대 철학에서 현대 서구의 윤리적인 곤경인 사실과 가치의 괴리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발견하여 자신의 “철학함”의 기초로 삼는다. 채드 한센의 학문적인 기본적 노선은 그라함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다시 말해, 그는 중국 고대철학을 철학으로서 접근하며 사용하는 방법론도 언어학적인 것이다. 그러나 한센은 자신의 언어학적 방법론을 한 층 더 발전시켜 그라함을 비판한다. 양자 사이의 쟁점은 중국 고대인에 있어 가치의 담지자라고 운위되는 내면적인 자아의 존재 여부이다. 이 내면적 자아를 슈월츠는 공자에서부터 인정하는데 반해, 그라함은 이러한 존재가 확립된 것은 맹자에서 비롯한다고 주장한다. 한센은 슈월츠와 그라함 모두를 비판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심리적 자아가 중국에는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아를 상정하는 것은 인도..유럽어의 영향으로서, 불교의 영향을 받은 송명의 신유학에 의해 소급적으로 선진철학에 대해 적용되었다고 한센은 주장한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철학적 문제의 설명을 위한 통일적 이론이 결여되었다고 한센은 주장한다. 이러한 통일적 이론의 수립을 위해 한센은 컴퓨터 유추이론을 원용한다. 이 결과, 한센은 도가가 중국의 고전시기에 있어 철학적으로 보다 우수한 집단이었다는 점을 입증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중국고대 사상의 세계』 3. 『중국고대 철학논쟁: 도는 어디에?』 4. 『중국사상의 도가적 이론: 철학적 해석』 5. 나가는 말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