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tzsche is said to be the pioneer of post-modern thought. His attempt was the critic of subject-central reason converged in Hegel. Nietzsche took into account not only Hegel's modern philosophy, but also the history of philosophy as a whole, when attempting to prescribe and regulate philosophy with nihilism. Heidegger, going one step further, took Nietzsche's attempt for not overcoming of modern times but its completion, and attempted conversion of the whole history of philosophy up to Nietzsche. For Nietzsche, metaphysical gods and a Christian God are the bearers of false values, which he consequently destroyed and substituted with mythical gods, to attempt a complete revaluation of everything. Rather than reason, he took impulsive will as life's foundation and created a new value system. In it, rational human turned Ubermensch and the world thereby conformed not to historical progress, but rather to eternal recurrence. Heidegger's thought converted Nietzsche's nihilistic formulation of the metaphysical qualities of western philosophy from value thought to ontology. Nietzsche's Ubermensch was criticized by Heidegger as being only able to strengthen the status of the modern subject. Heidegger asserted in his ontology that with respect to human, Being(Sein) took precedence. Human(Dasein) is not the absolute subject with respect to Being, but rather the place where the meaning of Being is revealed. As for the hermeneutic circular relationship of Sein and Dasein, it is a linguistic relationship where Sein and Dasein are question and answer. The meaning of Being is revealed in the language of Dasein; not with the logic of reason, but by requiring a new grammar, art. Notwithstanding their different opinions, Nietzsche and Heidegger mutually asserted the origin of art compared with rational thought. This trend formed the tradition of aestheticism in hermeneutics and structuralism. In their position, truth is not a single realization of a dimension of reason, but in life. Such a view unfolded new levels of meaning, but remained the relativism which must be overcome. Together with this, a critique of the limits of reason may be fulfilled by means of the other's universal form, but we must consider that reason, in overcoming those limits, may include the other.
한국어
니체는 탈근대 사상의 선구자다. ‘탈근대’의 시도는 헤겔로 수렴된 근대의 주체중심적 이성의 철학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된다. 니체는 헤겔적인 근대철학 뿐 아니라 철학사 전체를 니힐리즘으로 규정하고 그 전체에 대한 극복을 시도했다. 하이데거는 니체의 시도를 근대에 대한 극복이 아니라 그 완성이라고 보며 니체까지 포함한 철학사 전체의 전환을 시도했다. 니체에서 니힐리즘은 신화의 신들을 대신한 형이상학적 신, 기독교적인 신과 같은 허구의 가치 설정과 그 무너짐, 그리고 새로운 가치설정을 모두 포함한다. 이성이 아니라 충동적인 의지의 삶에 기초한 새로운 가치를 설정함으로 이성적 주체인 인간은 더 이상의 ‘위’가 없는 초인이 되며 세계는 이성의 논리에 따라 역사적으로 진보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회귀한다. 하이데거는 니힐리즘이 서양 형이상학의 역사의 본질을 형성한다고 보지만 가치사상인 니체의 니힐리즘을 무(니힐)인 존재에 대한 사유인 존재론으로 전환시킨다. 하이데거는 니체의 초인을 이성이 몸으로 바뀌었을 뿐 근대적 주체를 강화시킨 것으로 비판하며 인간에 대해서 존재가 우선하는 존재론을 주장한다. 존재와의 관계에서 인간은 절대적인 주체가 아니라 존재에 근거하며 존재의미를 드러나게 하는 ‘터’로서의 현존재가 된다. 존재와 현존재의 해석학적 순환관계는 존재가 말하고 현존재가 대답하는 언어적인 관계다. 존재의미를 드러내는 현존재의 언어는 이성의 논리적인 언어가 아닌 새로운 문법을 요구하는데 그것이 예술이다. 예술에 대한 다른 견해에도 불구하고 니체와 하이데거는 공통적으로 이성적 사유에 대해 예술의 근원성을 주장하는데 이런 흐름은 해석학과 구조주의에서 미학주의 전통을 이루게 된다. 진리가 이성의 차원에서 유일하게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그때그때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은 진리의 문제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지만 상대주의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게 된다. 그리고 이와 함께 이성의 한계에 대한 비판은 이성의 타자를 이성보다 더 보편적인 것으로 보는 방식으로 행해질 수 있지만 이성이 그 한계를 벗어나 타자를 포괄하는 방식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시작하는 말 2. 니힐리즘과 존재망각 3. 힘에의 의지와 존재 ― 초인과 현존재 4. 영원회귀와 해석학적 순환 5. 진리와 예술 6. 탈근대성 시도의 의미와 영향 7.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