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Begriffe " Heimat " und “ Heimkehr” sind in der letzten Zeit in der abendlandischen Philosophiewelt, insbesondere in der deutschen, wiedergekommen. Seit Ende der siebziger Jahre laßt sich anhand einer Fulle von Publikationen eine Renaissance des Heimatbegriffs verzeichnen. In der Tat erscheint es sinnvoll, in einer an Funktionalitat und Rationalitat orientierten Lebenswelt der Frage nach Heimat als Ort menschlicher Selbstfindungen in verschiedener Hinsicht neu nachzugehen. Die Renaissance des Begriffes in der Philosophie werfen wir unseren Blick, weil er heutzutage wie fruher nicht nur als eine soziologische und lebenslaumliche Kategorie, sondern vielmehr als eine existentielle und philosophische vorkommt. Wer sich heute mit "Heimat" beschaftigt, der sieht sich nicht nur mit ihrer verschiedenen Begriffe, sondern vor allem auch mit einer Gesellschaft und einer Welt konfrontiert, in der die heimtlosen Massen wegen der Industriali sierung und Verstadterung, der Zerstorung des naturlichen Lebensraums einerseits und die heimatverlorenen Fluchtinge aus den poltischen und wirtschaftlichen Grunden andererseits sind. Nach dem Umsturz des totalitaren Staates und dem Untergang der maxistischen Staatsideologie verließen viele Leute ihre Heimat. Man verliert auch in der kapitalistischen Gesellschaft und nun auch in der dritten Welt wegen des gasamten Prozesses der Modernisierung. Der Mensch ist ' heimatlose Wesen ', wie Heidegger einmal sagt, nicht nur in solchem Sinne, sondern auch in dem, daß man als Seiende wesentlich von Sein bzw. Gott als ewiger Heimat und seiner Identitat isoliert ist. Die Begriffsgeschichte von “Heimat” bzw. “Heimkehr” ist sehr lang. Die religiose Verwurzelung des Menschen im Sinne des Heimatbegriffs ist bereits fur das Alte Testament in der Bindung des Volkes Israel an das Land Kanaan als Erbgut und Land der Verheißung gegeben. In der Philosophiegeschichte sind seit Homer, Platon und Neuplatonismus Heimatlosigkeit als menschliches Dasein und Heimkehr als menschliche Heilung wichtige Forschungsthemen der abendlandischen Philosophie geworden. In der neuzeit wurde das Thema "Heimat" bzw.“Heimkehr” vor allem seit der 2. Halfte des 18. Jh. zunehmende bedacht. Philosophisch und theologisch fand der Begriff in unterschiedlich orientierten Denkmodellen Eingang, so daß sich auch unterschiedliche Facetten ergaben. Wahrend mithin bei Schleiermacher und Hegel die innere, geistige Heimat des Menschen im Blick ist, verknupft K.Marx den Heimatbegriff in gesellschaftkritischer Absicht mit dem Problem okonomisch bedingter Entfremdung. Uber Marx' Analyse der Entfremdung hinausgehend, entfaltet dann E. Bloch den Gedanken der Aufhebung menschlichen Entfremdung sehr viel umfassender und vielschichtiger. Bei ihm wird die Heimat zu einem programmatischen Leitbegriff. Gerade im 20.Jh. behandelten viele deutsche Denker, einerseits von Tonnis bis zu Spengler, andererseits von Nietzsche durch Jaspers und Heidegger bis zu Philosophen der Frankfurter Schule dieses Thema in verschiedenen Denkmodelle und bis heute Der vorliegende Forschungsaufsatz uber das Thema “Heimkehr” gliedert sich in die folgende Teilen : Einleitung : Der Menschen von heute und die Heimatlosigkeit 1. Ruckkehr zum Eigentlichen: Anamnesis und Eros bei Platon 2. Ruckzug zur Selbstidentitat: Heimkehr der Odysseus ( Plotin, Horkheimer/Adorno) 3. Dasein der Heimatlosigkeit und Ruckkehr zum Sein : Martin Heidegger 4. Gott, Sein und Heimatwiedergewinnung: Judentum und Christentum 5. Die Fremdheit der Heimat und die Heimatsierung als Aufhebung des Fremden Schlu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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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나 하이데거는 인간의 현존을 실향(失鄕)이라 하고, 게르하르트나 노발리스는 인간을 귀향자(歸鄕者)라 하였다. 오늘날과 같은 후기산업사회에서는 자연적이고 전통적인 생활공간의 파괴로 수동적으로 실향하게 된 사람들과 또 자발적으로 이향한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고향잃음’ 내지 ‘고향떠남’은 굳이 현실적 삶의 공간으로서의 지정학적인 고향과 결부되는 것이 아니라 혈통적 감정적인 유대와 공동체의식, 그리고 자기동질성, 존재와 삶의 근원과도 관계된다. 근대화, 기술화, 도시화의 과정은 인간을 비인간화 내지 물화(物化)시킬 뿐 아니라 그를 거대한 이익공동체의 수많은 군중들 속에서 ‘고독하고 소외된 존재’로, 또 상호간 ‘익명의 타자’로 전락시켰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사람들의 의식을 장악하고 있는 그릇된 인생관과 세계관, 그리고 사회의 각종 병리 현상은 직, 간접적으로 ‘고향을 잃어버리고, 돌아갈 고향도 없는’ 사람들의 고향상실증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와 그것에 대한 이론적 반성의 결과로 오늘날 ‘고향’ 내지 ‘귀향이라는 주제는 중요한 화두(話頭)가 될 수 있다. 현실적 범주로서건 초현실적 범주로서건 간에 ‘고향’과 그것에로의 ‘귀향’은 서양정신사에서 면면히 내려온 주제였다. 기독교, 유대교의 성경은 물론 호머의 ..오딧세이..와 플라톤의 대화록에서부터 쉴라이에르마하나 헤겔, 하이데거와 블로흐에 이르기까지 이것들은 종교적, 철학적 논의의 중심에 서있었다. 서구사상사에서는 인간의 현존을 ‘고향상실’로, 인간의 구원을 ‘고향회귀’로 표현해왔다. 플라톤에 의하면 인간의 자기 동질성으로서의 이성혼은 영원한 고국인 이데아 세계로부터 추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데아 상을 자기 안에 가지고 있으며 또 아직도 신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천상의 고향을 그리워하며 그곳으로 향하고자 한다. 영혼의 이런 귀향의식을 플라톤은 에로스(Eros)라 하고, 그 인간적인 노력으로서의 에로스에 신적인 광기(Mania)가 결부될 때 진정한 귀향이 일어난다고 한다 하여튼 . 플라톤은 인간의 지상적 실존은 실향(失鄕)의 모습이나 본래적이고 근원적이며 초월적인 것으로의 복귀, 즉 귀향에서 자기됨이 있고 구원이 있다고 보았다. 호머가 『오딧세이』에서 그리고 있는 오딧세이의 귀향은 이미 플로티노스에서부터 시작하여 금세기의 빌라모비츠, 묄레도르프,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에 이르기까지 그 철학적 의미가 탐구되어왔다. 이타카에로의 귀향도 자기가 머물 정위치로의 복귀이며, 따라서 자기동질성의 회복이다. 오딧세이의 귀향에는 신들 및 운명에 대한 투쟁의 원리, 투쟁과 함께 회귀욕구 및 성취의 인내의 원리, 셋째 신화와 미신으로부터의 계몽의 원리, 넷째, 귀향을 추진하고 고향을 지키는 양요소로서의 지혜와 힘의 원리, 다섯째, 고난과 안식의 원리가 있다. 금세기에 와서 하이데거는 인간현존을 고향상실증으로 간주하고 이것은 본래적으로 존재자의 존재이탈에 기인한다고 보았다. 그에 의하면 고향도 ‘이미 있고’, 자기를 은폐하면서도 개명하고 있다. 따라서 실향한 인간은 이제 그렇게 눈짓하는 고향에 반응하고 그곳으로 돌아가 존재회복을 해야한다고 보았다. 종교 가운데 특히 유대교에는 귀향의 의미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다. 유대민족은 실향과 귀향의 대표적 민족이나 그들에게 고향은 우선은 가나안과 예루살렘이었다. 이곳은 고향의식의 원천이며 귀향의 종착지이지만 그러나 그것은 영구하지 못하고 그림자와 모형에 불과하다. 그들은 또 하나의 영적이고 초월적인 ‘새예루살렘’을 고향으로 여기는 종교적 대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새예루살렘’과 관련하여 기독교도 지상의 삶을 순례적 삶으로 보고 천국을 영원한 본향으로 간주하며 그곳으로의 귀향을 최종적 구원으로 여긴다. 오늘날의 사람들도 환경적 타향화, 시간적 타향화, 심리적 타향화로 인해 실향적 존재로 살고 있다. 따라서 귀향과 아울러 차선으로 ‘타향의 고향화’ 작업이 필요하다. 오늘날 시대적 화두 중 하나가 된 ‘삶의 질’에 대한 답변은 ‘고향발견’과 ‘고향화’, 그리고 귀향이라고 할 수 있다. 참된 행복은 고향과 직결되어 있다.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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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