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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사실은 도덕 관찰의 인과적 전제인가?
Moral Facts as causal preconditions of moral observ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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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후보 바로가기
  • 통권
    제21집 (2003.06)바로가기
  • 페이지
    pp.71-95
  • 저자
    조현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8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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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deals with moral realists' opposing arguments against Gilbert Harman's moral anti-realism. Harman asserts that we do not need to concede the existences of moral facts in order to explain 'moral observation'. According to Harman, because we can explain moral judgments or moral beliefs of someone who experiences moral observations on the basis of his psychological background or his socialization process, the moral realists' efforts which would rely on moral facts is in the wrong way. The realists try to refute Harman's anti-realism like this way:
First, we can explain ordinary moral experiences (i.e., moral observation) by affirming moral realities which are reported by moral observations. Second, although it is unclear whether moral facts have to explain nonmoral facts in order to defend moral realism, there are sufficient reasons for us to believe that moral facts can explain nonmoral facts.
But, many moral philosophers doubt whether these efforts of moral realists completely overcame Harman's moral anti-realism or not. They said that moral realism needs to argue about not only the causes which brings about metaphysical idea of moral causality but causal relations of moral fact with moral observation. Besides, those who criticise moral realism asserts that moral realism have to give up the mention of the subjects in moral ontology and in moral causation theory because it is difficult and even impossible for us to discuss moral ontological concepts (e.g., moral aspects, properties, facts) as realities.
It seems to be meaningful that moral realism confirms the metaphysical status of moral realities and its recognizability through arguments regarding moral ontology. That status had been degraded by early metaethics theorists. But in spite of the moral realists' efforts, there are subject to criticism. I think the key weakness of moral realism is that it has not an exhaustive discussion about the very idea of moral causality which is central to moral ontology in moral realism. Moral realism needs to devote itself to moral causality.
한국어
이 논문은 우리가 도덕 관찰을 설명하기 위해 도덕 사실의 존재를 상정할 필요가 없다는 길버트 하만의 주장에 대한 도덕 실재론자들의 반론을 검토한 글이다. 하만은 도덕의 경우에는 과학의 경우와 달리, 도덕 관찰을 하는 사람의 심리적 배경 및 사회화 과정에 의해서 그 사람의 도덕 판단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도덕 사실에 호소하는 모든 도덕 실재론의 시도는 틀렸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하여 도덕 실재론자들은 도덕 사실들이 도덕적 확증을 위해 요구되는 설명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반론을 제시한다. 하만의 반실재론에 맞서는 도덕 실재론자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는 도덕 관찰이 보고하는 외부 세계의 도덕적 실체를 가정함으로써 도덕적 관찰이라는 일상적인 도덕적 경험을 최선으로 설명할 수 있다. 둘째, 우리가 도덕 사실이 비도덕 사실들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도덕 실재론자들의 노력이 하만 식의 도덕 반실재론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는 주장들이 있는데, 주요 주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도덕 실재론은 도덕 사실이 도덕적 관찰을 일으키는 인과적 관계 뿐 아니라 인과성이라는 형이상학적 개념을 유발시키는 원인에 대하여 보다 본격적인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도덕적 측면, 속성, 사실 등을 실체로서 가정하는 도덕 인과론 논의는 애초부터 성립되기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에, 메타윤리학적 담론에서 도덕 존재론, 도덕 인과론에 대한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도덕 실재론의 가장 큰 의의는 그간 메타윤리학에서 논의의 맥락을 떠난 것으로 치부되어 온 도덕 존재론의 영역을 그 중심주제로 끌어들임으로써 새로운 메타윤리학의 영역을 개척하고자 한 데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 실재론의 주장이 보다 강력하게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것은, 도덕 실재론이 그 존재론의 핵심이 되고 있는 도덕 인과성 개념 자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도 철저한 논의를 하지 않은 데에 있다. 도덕 실재론자들은 도덕 사실이 어떻게 도덕 관찰을 일으키는지, 또 우리가 그 방식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하여 보다 본격적인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도덕 인과론에 대한 문제제기 : 하만의 도덕 반실재론
 3. 도덕 실재론자들의 도덕 인과론 논의
  가. 일상적인 도덕적 경험에 의거한 설명 : 워너, 스터젼, 랠튼
  나. 도덕 사실의 설명적 능력에 의거한 설명 : 브링크
 4. 도덕 실재론의 도덕 인과론에 대한 비판적 논의
  가. 도덕 실재론의 하만 비판이 갖는 한계
  나. 도덕 인과론 무용론
 5. 맺으며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조현아 [ CHO, Hyeon-A | 서울대학교 국민윤리교육과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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