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will develope the status of humanities and its prospect. It is said that we have nothing in prospect of the coming humanities at present. In this situation there can be no question of establishing, except in polemics, a single correct definition of humanities. It is more to the point to return its variations to the issues within which these were formed. We can then return to the issues as they now present themselves, and to the important controversies which its variations reveal and conceal. In order to this work, my main concern is to open two films, 'Modern Times' and 'Metropolis'. We can read common images in these films, the toothed wheel, the iron cage, the golden city. This work is not intended to be a definitive account of all of the humanities, but rather a clear and through account of the crisis of humanities that pertains to an analysis of modernity. In this context, to sustain analysis, discussion, and the presentation of new or modified positions, I have to keep this work in primarily practical dimension. In many quarters this will be well enough understood. But I ought to say, knowing the strength of other styles of work, that this work is almost wholly practical, every position in it was developed from the detailed theoretical work that I have previously undertaken, and from the consequent interaction with other, including implicit, modes of theoretical assumption and argument. We suggest the main characteristics of the modernity and the crisis of humanities as above. Our concern is closed at this point. Although this work, however, another questions are remained yet. Next our paper will be of interest to remained these problems. And it will be critical study about this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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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대성의 이미지들을 통해 현대를 보고, 이해하고, 비판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오늘날 인문학의 전망을 그려보고자 한다. 현대성의 대표적 이미지는 톱니바퀴, 쇠우리, 황금도시이다. 톱니바퀴는 기계문명과 자본주의의 표상이자 현대성의 기호이며, 이로부터 손쉽게 읽어낼 수 있는 파토스는 '생명이 없다', '차다 혹은 냉혹하다', '무시무시하다' 등이다. 현대의 시대성과 현대사회의 정서와 분위기는 바로 이러한 파토스로 물들어 있다. 쇠우리는 마치 전체 톱니바퀴 속의 작은 톱니바퀴처럼 개인이 사회 속에 조직되어 있는 그 메커니즘을 가리킨다. 황금도시는 사람 사는 세상의 논리가 시장 논리로 대체 된 사회를 가리킨다. 이 글은 이러한 이미지들을 통해 현대를 비판하고, 그 비판을 통해 인문학의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이미지 전치, 즉 현대성으로부터의 이미지적 이탈이다. 이는 단순한 문맥 전환이나 혹은 기존의 이미지에 덧칠하는 식이 아니라 기존의 이미지를 벗겨내고 새로운 이미지로 바꾸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술적으로는 '분리'나 '낯설기'를 채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에 못지 않게 요긴한 것은 사람 사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황금도시에는 인간의 존재나 그에 관한 이야기가 없다. 심지어 데카르트가 인간의 존재근거로 내세웠던 그 사유의 영역조차도 온통 시장이 지배하고 있다. 시장에서 밀려나 외딴 지역에 유폐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다시 무대 중심으로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해체된 삶의 뼈대를 바로 세울 수 있을 때까지 지속되어야 하며, 이것이 곧 인문학의 소임이자 소명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현대의 이미지 1) 현대의 첫 번째 이미지 : 톱니바퀴 2) 현대의 두 번째 이미지 : 쇠우리 3) 현대의 세 번째 이미지 : 황금도시 3. 현대성 비판 1) 첫 번째 문제의식 2) 두 번째 문제의식 3) 세 번째 문제의식 4. 현대성과 인문학의 전망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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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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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