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cast a doubt on particular moral rules such as 'Don't lie' and then reflect upon our value system which is composed of those rules is to cast a doubt on morality itself expressed by the value system and ask a question of "Why be moral?" The effort to give an answer to this question "Why be moral?" can be defined as the justification for morality. It is a matter of primary importance in trying to find out the way how morality is appropriately justified to make clear what should be investigated by the justification for morality. If a justification is understood as 'a response to a challenge', to justify morality is to respond to the challenge expressed by the question "Why be moral?", which is a straight challenge to moral authority itself. Therefore a proper response in the justification for morality should present directly the fundamental reasons for being moral. To ask the reasons for being moral can be legitimate in that we are recommended to do actions by various kinds of value including the moral one and so the question "Why be moral?" can be interpreted as the question "Why is the reasons for being moral which are not moral?" It is not true that we act morally only when we understand the reasons for action. However it can be an important task of moral philosophy to show the reasons for being moral because we, insofar as we have some doubt about moral authority, cannot act morally until we have a clear understanding of the reasons for being moral. The reasons for being moral can be reasonable and convincing when they are so applicable to the subject of agency that they can be the reasons for which 'I' should be moral. For the question "Why be moral?" has practical features as well as theoretical ones. On the other hand they must be the reasons which can be generally applicable since moral rules are true of all of us and in this sense we are (manifest or potential) challengers in the justification for morality. It depends on whether we can find out the reasons for being moral which have the features mentioned above to know whether it is possible to justify morality or not and, if possible, how it should be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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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와 같은 구체저인 도덕규범들에 의문을 가지면서 이러한 규범들로 구성된 가치체계 그 자체에 대해 스스로 반성해보거나 혹은 ‘나는 자발적으로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고 철학적으로 성찰해보는 것은 가치체계로 표현되는 도덕 그 자체에 대한 의문이고 따라서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표현될 수 있다.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로 표현되는 이 의문에 대답하려는 노력은 도덕성의 정당화로 규정될 수 있다. 도덕성의 정당화를 통해 무엇이 밝혀져야 하는지를 좀더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은 도덕성이 적절하게 정당화되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중요한 기초작업이 될 것이다. 정당화를 도전에 반응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할 경우 도덕성의 정당화란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로 표현되는 도전에 적절히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도덕적 권위 그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므로 도덕성의 정당화를 구성하는 적절한 반응은 도덕적이어야 할 근본적인 이유를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 물음은 우리에게 해야만 한다고 권고하는 것들이 도덕적 가치를 포함하여 다양한 가치들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할 비도덕적 이유가 있는가?”로 이해될 수 있고 따라서 의미있는 질문일 수 있다. 우리가 실제로 언제나 해야할 이유를 이해하고 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러나 도덕적 권위에 의문을 가지는 한 도덕적으로 행동하기 위해서는 도덕적이어야 할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한다는 점에서 도덕적이어야 할 이유를 제시하는 것은 도덕철학의 중요한 임무에 속할 수 있다. 도덕적이어야 할 이유가 타당하고 설득력이 있기 위해서는 행위의 주체에게 해당되어야하며 따라서 ‘내가 도덕적이어야 하는 이유’이어야한다. 왜냐하면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이론적일 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속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덕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요구이고 우리 모두가 도덕성의 정당화에 대한(명시적인 혹은 잠재적인) 도전자라고 할 수 있으므로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에서 요구하는 도덕적이어야 할 이유는 또한 우리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이유이어야 한다. 도덕성의 정당화가 가능한지 아닌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는 지금까지 살펴본 이러한 성격을 가진 도덕적이어야 할 이유를 발견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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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