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서울에 위치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교육적 목적에 의해 방문한 어린이들에 의해 쓰인 그래피티(graffiti)의 의미와 기능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장소는 전 서대문 형무소로서 일제 식민지 지배기 당시 일본에 대항한 한국인들을 투옥시킨 장소이다. 박물관의 고문장면 전시의 관람을 통해 방문자들은 일본인이 과거에 민족적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억압적 행동들에 대한 벅차오르는 듯한 느낌을 가진다. 이러한 경험은 애국적인 선조들의 선행을 영웅과 열사로 표현하며 선행의 덕을 현대에 그래피티(graffiti)를 하는 행동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로써 선조들은 힘없는 희생자가 아니며 고문당한 몸은 그 자신들의 존엄과 번영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의 상징인 것이다. 그래피티(graffiti)는 그러한 사회적 과정의 민감한 지표이다. 그러므로 수감된 애국 열사들이 한국의 민족적 자존심을 표현하는 아이콘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방문객은 박물관 전시가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민족적 감정을 표현하도록 암묵적으로 이끄는 방식으로 통제되어 지기도 한다.
목차
1. Introduction 2. Excursion of the Seodaemun Prison History Hall 3. Prison Museum Graffiti 4. Conclusion References 논문초록
동북아시아문화학회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n Cultures]
설립연도
2000
분야
복합학>학제간연구
소개
동북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연구 토론하고, 지역내 문화 교류의 다양한 모습을 연구하고 문화변동의 큰 틀을 집적함으로써 우리 민족 문화 및 상대 민족의 문화적 터전을 이해하여 문화공동체적 특성을 계발하고 상호 관련성의 강화를 유도하는 학술활동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