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스포츠를 판타지로 규정하거나 정의할 수는 있다. 엘리트스포츠의 출현 이후 현재까지 대중문화의 한 측면에서 스포츠를 바라보는 많은 이들이 그러한 결론에 닿아있다. 그것은 3S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부터 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이 내부자적 입장에서 나온 판단이라면 곤란하다. 스포츠를 판타지로 만들어 가장 이익을 보는 집단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면 간단하게 판명된다. 스포츠가 판타지가 되었을 때 가장 이익을 보는 집단은 판타지를 소비하는 대중들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삶에서 판타지나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대중들의 판타지 소비를 부추긴다. 이러한 모습들이 소위 문화비평을 한다는 사람들의 생각이라면 한심하기 그지없는 것이다. 그것이 누구를 위한 것일까? 스포츠를 판타지로 규정하고, 대중들이 판타지에 열광하면 열광할수록 국가와 자본은 이익을 챙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스포츠는 판타지다? Ⅱ. 전유의 이름 Ⅲ. 전유할 것인가 공유할 것인가 Ⅳ. 삶으로의 스포츠 Ⅴ. 모든 것 끝난 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