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자키 준이치로 연구에 있어 겐지모노가타리와의 관련성은 절대적인 것이다. 다니지키의 소설들이 문체나 등장인물간의 구성, 혹은 플롯에 이르기까지 겐지모노가타리의 그것을 많은 부분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그러한 다니자키의 겐지모노가타리 수용을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고찰해 보았다. 첫째 겐지모노가타리라는 모노가타리문학과 다니자키의 소설이라는 문학장르 비교의 당위성을 검증해 보았고 두 번째로 다니자키와 히카루 겐지의 심리적 메카니즘 비교를 통해 다니자키 소설의 겐지모노가타리 수용을 고찰해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겐지모노가타리의 주인공인 겐지를 중심으로 겐지가 여주인공들에게 보이는 두 가지 성향을 다니자키소설에서의 등장인물들과 비교 고찰해 보았다. 본고의 결론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모노가타리와 소설이라는 장르상의 비교에서는 두 문학이 세대 간의 차이로 인한 특성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허구성과 모호성이라는 공통점으로 인하여 세대를 초월한 동일한 문학 장르의 테두리에 속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니자키와 겐지의 비교에서는 실존했던 작가와 모노가타리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의 비교라는 아이러니를 뛰어넘어, 다니자키의 소설들이 겐지모노가타리에 등장하는 주인공 겐지의 간접체험의 결과물임을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겐지와 다니자키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 간의 비교에서는 겐지의 여주인공들에 대한 행동양식들이 다니자키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서도 고스란히 전이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세 가지 측면의 비교 고찰로 다니자키의 작품들이 겐지모노가타리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규명하였다.
동아시아고대학회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Ancient Studies]
설립연도
1999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소개
본 학회는 동아시아권역의 고대의 역사와 문화, 언어와 문학, 종교와 철학, 민속과 사회, 고고학 등에 관한 고대학 관련분야의 학문을 학제적 국제적인 협력과 유대를 통해 연구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며,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학문발전과 문화교류 및 학자, 연구자, 회원 상호간의 유대와 국제적 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를 위하여 본 학회는 동아시아고대학에 관한 연구발표회, 학술강연회, 강독회, 학술답사, 도서출판, 학회지 발행 등의 사업을 기획하여 집행한다.
간행물
간행물명
동아시아고대학 [DONG ASIA KODAEHAK ; The East Asian Ancient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