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manuscript is an argument examining the inner motive of “GaeByeok” to maintain realistic discourse such as social enlightenment, mass readers insurance, public opinion collection and current events trend report in the censorship system of cultural politics and extend its authority. The cultural politics of 1920's allows freedom of speech to attempt conciliation and division. Censorship was the most emphasized plan of such colonial policy. Censorship is substantially an oppression that is preceded by ideology. However, oppression is followed by resistance. “GaeByeok” also prepares its own self-relief plan under such oppression of censorship. 「Basic Investigation of Chosun Culture」 of “GaeByeok” which continued from 1923 to 1925 was a strategic writing produced in the mechanism of censorship and anti-censorship within “GaeByeok”. Also, “GaeByeok” presented image symbol of the national state through such writing, and extended anti-imperialistic discourse resisting to imperialistic discourse. This also provided the foundation of critical understanding about the reality aimed by socialistic literature, making it the base for socialistic discourse to extend within “GaeByeok”.
한국어
본고의 목표는 「개벽」지에 실린 「조선문화의 기본조사」를 대상으로 사실적이고 지식체계 적인 조사를 통한 국토의 표상 방법과 그 속에 담겨 있는 글쓰기의 전략적 의도를 포착해 내 는 것이다. 이 「조선문화의 기본조사」에는 「개벽」내에 막 일어나기 시작하였던 사회주의 문학의 영향 으로 조선의 현실에 보다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되었다. 외향적으로는 사실에 대한 조사 보고라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검열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고, 내적으 로는 그러한 사실을 토대로 조선인에게 조선심이라는 민족담론을 연출케 하는 전략을 담지할 수 있었다. 일제의 식민담론의 전개 방법을 전략적으로 전유함으로써 그것을 풍자하여 반-제 국주의 담론을 구성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지역-조선-제국의 메커니즘이 아니라 지 역-식민지 조선- 민족국가의 내셔널리즘 표상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이러 한 조선의 현실에 대한 제반 조사를 통해 사회주의 문학이 지향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이해 를 성취할 수 있었고, 이러한 성취는 이후 개벽내에 사회주의 담론이 확장될 수 있는 밑바 탕이 되었다. 이처럼 「조선문화의 기본조사」는 식민지 시기 검열의 강력한 제제 속에서 반-검열적 메커 니즘의 작동으로 이뤄낸 글쓰기의 전략적 특징을 보여주는 것임과 동시에 그 시대의 담론적 전개를 선취하는 다양한 글쓰기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조선 문화의 기본 조사」의 기획의도와 성격 3. 조선반도의 민족국가 연출과 사상적 융합 4. 총독정치의 풍자와 반-제국주의 담론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개벽」「조선문화의 기본조사」식민담론민족국가검열“GaeByeok”「Basic Investigation of Chosun Culture」Colonial PeriodNationalitycensorship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