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한국 인문학

신역사주의 비평적 관점에서 본 <무정>
Moo Jung from the Angle of New Historical Criticism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1집 (2010.12)바로가기
  • 페이지
    pp.143-163
  • 저자
    한승옥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33123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5,7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is paper, how dominant discourse, which had power at that time, was circulated is investigated focusing on Moo Jung. Enlightened discourse was dominant discourse of those days. Choi Nam-sun (whose nom de plume is Yook-dang) and Lee Gwang-soo extended enlightened discourse through their literary works and editorials to revive Korea and to get back the sovereignty that Japan had taken. The enlightened intelligentsia realized Korea had been deprived of its sovereignty due to late civilization and enlightenment; thus they asserted iconoclasm and reinforcement of science. Lee Gwang-soo insisted to abolish corrupt practices, idleness, and a fatalistic view of the world; then he emphasized to put self-effort theory into practice. He was a spokesman of optimistic enlightened discourse. This discourse was an ardent hope for the intelligentsia and the young, and they gave an enthusiastic response to it. Moo Jung, written by Lee Gwang-soo, is basically a symbol of enlightened discourse, accepting these phenomena by concrete shape. However, the problem is that this discourse is a romantic fallacy. In reality, Korea lost its sovereignty and it was a tragic historical fact. It is inevitable to have distance between a romantic fallacy and a historical fact. Although enlightened discourse overwhelmed the time, it cannot be the truth if it was a romantic fallacy and even if it gave a hope to the youth of those days, it should be a problem in the respect of encouraging the fallacy. Literature must deliver the truth no matter when. It will be because of the Self-Made Man discourse which is implied in the novel, not enlightened discourse, if this novel can be read as a truth.
한국어
필자는 <무정>을 신역사주의 비평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신역사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객관적 역사적 사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을 해석한 해석물만 존재한다. 곧 역사에 대한 담론만 존재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무정>을 중심으로 당대에 권력을 지닌 지배 담론이 어떻게 순환되는 지를 검 토하였다. 당대의 지배 담론은 개화담론이었다. 육당 최남선과 이광수 등은 국운을 부흥시키 고 강탈당한 주권을 되찾기 위해 논설과 문학 작품을 통해 개화담론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개 화지식인들은 일본에게 국권을 강탈당한 것이 문명개화가 늦었기 때문임을 자각하고 이를 극 복하기 위해 과학입국과 인습 타파를 주창하였다. 이광수는 논설에서 과거 우리 조상들의 악 습과 폐습, 그리고 나태와 숙명론적 인생관을 질타하고 새로운 인생관, 즉 자력론적 인생관을 실천할 것을 역설하였다. 그는 낙관론적 개화담론의 대변자였다. 이런 낙관적 개화담론은 당 대의 지식인과 젊은 청년들에게 강렬한 희망을 주었고,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광수의 <무 정>은 이 모든 것을 구체적인 형상을 통해 수용한 작품이다. 개화담론의 정점에 선 상징물이 나 다름없다. 그러나 문제는 이 담론이 낭만적 허위라는 점에 있다. 당대의 역사적 실제는 주권이 상실 된 비극적 현실이었다. 낭만적 허위와 역사적 실제와는 거리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개화담론 이 막강한 세력을 지니고 당대를 풍미했지만 그것이 낭만적 허위였다면 그것은 진실이 될 수 없다. 비록 그것이 당대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하더라도 허위를 조장했다는 점에서 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문학은 어느 때에 읽히든 그것은 진실을 전달해야 한다. 만일 이 소설이 진실로 읽혀 질 수 있다면 그것은 개화담론이 아니라 그 속에 암시적으로 묻혀 있는 자수성가 담론 때문일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신역사주의 비평적 관점
 3. 개화담론의 권력과 순환
 4. 자수성가담론과 <무정>
 5. 역사적 실제와 낭만적 허구와의 거리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신역사주의 비평 개화담론 숙명론적 인생관 자력론적 인생관 낭만적 허위 자수 성가 담론 new historical criticism enlightened discourse a fatalistic view of the world the self-effort theory a romantic fallacy the Self-Made Man discourse

저자

  • 한승옥 [ Han, Seung-Ok | 숭실대학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한중인문학연구 제31집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