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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지눌의 간화선관(看話禪觀)에 내재된 문제점 연구
A Study on the problem in Pojo Chinul[普照知訥]'s perspective of Ganhwa Seon[看話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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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禪學(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6호 (2010.08)바로가기
  • 페이지
    pp.11-44
  • 저자
    최용운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32903

원문정보

초록

영어
Today Ganhwa Seon[Ch. Kanhua Chan 看話禪], as a representing practice method, has a matchless position in Korean Buddhism. This is a unique phenomenon that cannot be found in any other country, including China where Ganhwa Seon was founded. In discussing about Ganhwa Seon we cannot count out Tahui Tsungkao[大慧宗杲, 1089~1163], the founder of Ganhwa Seon and Pojo Chinul [普照知訥, 1158~1210], a Seon master who was the first to introduce Ganhwa Seon to Korea.
Penetrating the harmful effects of Mochao Chan[黙照禪] and Wentzu Chan[文字禪] that has prevailed in Chinese Buddhism, Tahui invented Ganhwa Seon in order to show the right way of practice for obtaining enlightenment. One of the important ideas that Tahui wanted to emphasize through the Ganhwa Seon practice was 'popularization of Seon'. The idea of Tahui, popularization of Seon, was transferred into Korea through 󰡔Tahui yulu󰡕, by which Chinul introduced Ganhwa Seon into Korea.
Chinul was undergoing ‘a sickness of intellectual understanding [知解病痛]’ at the time he encountered 󰡔Tahui yulu󰡕_; through Tahui's teaching he was able to defeat the sickness.
Afterwards Chinul included Ganhwa Seon as one of his three approaches of Seon practice and enhanced the value of Ganhwa Seon by giving it a new name, the ‘approach of no-mind that conforms with the path’[Musim hapto mun 無心合道門]. However according to the theory of Ganhwa Seon that was made by Chinul, Ganhwa Seon is suitable only for highly superior faculties. This position is far away from Tahui’s idea of popularization of Seon, one of the basic ideas that Tahui wanted to stress.
Today Korean Buddhism emphasizes the popularization of Ganhwa Seon. According to the theory of Chinul, however, Ganhwa Seon cannot be popularized at all. There is a personal reason explaining why Chinul made his theory that Ganhwa Seon is only possible for highly superior faculties.
However, even if that reason was formed due to the context of the encountering with 󰡔Tahui yulu󰡕, a high obstacle should not be built in front of practitioners who want to cultivate with Ganhwa Seon. In order to destroy the hwadu of the popularization of Ganhwa Seon, the perspective of Chinul needs to be reconsidered.
한국어

오늘날 간화선은 한국불교계의 대표적 수행법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간화선을 태동시킨 중국을 포함해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현상이다. 간화선에 대해 논할 때 창안자인 대혜종고와 국내에 간화선을 처음 소개한 보조지눌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대혜는 당시 중국 불교계에 만연했던 묵조선과 문자선의 폐해를 간파하며 그 병폐로부터 벗어나 증득에 이르는 올바른 수행의 길을 제시하고자 간화선을 창안하였다. 이 간화선 수행을 통해 대혜가 강조하고자 했던 중요한 정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선의 대중화’였다.
이 대혜의 사상이 󰡔대혜어록󰡕을 통해 국내로 전해졌으며, 지눌이 이것을 접하게 됨으로써 최초로 간화선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대혜어록󰡕을 접할 당시 지눌은 ‘지적 알음알이의 병통[知解病痛]’을 겪고 있었는데, 대혜의 가르침을 통해 그 병통을 물리칠 수 있었다. 이후 지눌은 본인이 정립한 세 가지 수행문[三門] 가운데 하나로 간화선을 포함시켰으며, 무심합도문(無心合道門)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며 간화선의 가치를 더욱 선양하였다. 하지만 지눌이 정립한 간화선 이론에 따르면 간화선은 최상승근기에만 적합한 수행이다. 이는 대혜가 간화선을 통해 강조하고자 했던 근본정신 가운데 하나인 ‘선의 대중화’라는 중요한 관점에서부터 너무 동떨어진 입장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한국 불교계는 간화선의 대중화를 외친다. 하지만 지눌의 이론에 따르면 간화선은 결코 대중화될 수 없는 수행법이다. 간화선 보조지눌의 간화선관(看話禪觀)에 내재된 문제점이 최상승근기에게나 가능한 수행법이라는 이론을 정립한데는 지눌 나름의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비록 그 이유가 그가 󰡔대혜어록󰡕을 접할 당시의 상황으로 인해 형성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인해 후대에 간화선 수행을 하고자 하는 이들 앞에 높디높은 장벽이 세워져서는 안 된다. 간화선의 대중화라는 화두를 타파하기 위해 지눌의 관점은 재고될 필요가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대혜종고와 간화선
  1. 대혜 활약 당시 송대(宋代)의 시대적 배경
  2. 선종을 바라보는 대혜의 문제의식: 문자선과 묵조선의 폐해
  3. 대혜가 간화선을 통해 강조한 정신
 Ⅲ. 보조지눌과 간화선
  1. 지눌과 간화선의 만남
  2. 지눌이 생각하는 간화선
  3. 지눌의 간화선관이 형성된 원인과 문제점
 Ⅳ. 결론
 국문 요약문
 영문 요약문
 참고문헌

저자

  • 최용운 [ Choe, Yong-Un | 서강대학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선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Seon Studies]
  • 설립연도
    2000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한국선학회는 한국선의 정체성을 포함해 한국선 전반에 대한 연구, 선학의 기초 이론에 대한 정리, 간화선 및 위빠사나와 여타 명상법 등 수행방법에 대한 고찰, 심리학이나 문학 등 유관학문과의 연계 연구,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禪的 해법의 모색, 이들을 종합한 선의 생활화, 나아가 한국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선을 전문으로 하는 전공자만이 아니라 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문호를 완전 개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조우와 협력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선을 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열어 가도록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禪學(선학) [Journal of Korean Seon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1598-0588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8 DDC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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