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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근대 만주의 도시공간과 문화정치

미래의 하얼빈사
The Future of Harbin's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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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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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행물
    만주연구 바로가기
  • 통권
    제9집 (2009.12)바로가기
  • 페이지
    pp.67-90
  • 저자
    James Carter, 김인욱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1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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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Manchuria has been for at least 400 years a contested land. In the 17th century, it was a zone of contact between Han Chinese and Manchus, who eventually moved south and conquered all of China, and between the Manchus’ Qing dynasty and the expanding Russian empire. The first treaties between a Chinese and a European state were concluded in the region, establishing the Sino‐Russian border. Two hundred years later, China, Russia, and Japan competed to claim
this resource‐rich, sparsely populated region. Russian influence and interest in the region reached a peak in the construction of the Chinese Eastern Railway, centered on the virtual colony of Harbin, founded in the 1890s. Although technically a joint administration of the Chinese and Russian states, Harbin existed in its first two decades―until the Bolshevik revolution of 1917―was ruled and developed by Russians, and the legacy of that era remains. Much of Harbin’s 20th‐century history revolved around struggles over the city’s identity, and also struggles for control of the city’s colonial legacy. This paper suggests that the competition over Harbin’s identity continues to evolve in the early 21st century. After many decades of denying and dismissing Harbin’s colonial past, local, regional, and national Chinese governments are now exploiting that past as an asset for the city’s economic development. Building on trends that first emerged in the 1990s, Harbin’s Chinese rulers are now turning to the city’s non‐Chinese past
as a means of competing in a global cultural and economic environment.
한국어
적어도 지난 400년 동안, 만주는 투쟁의 공간이었다. 漢族과 만주족, 청과 러시아의 갈등이 있었고, 중국은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여러 열강과 이곳에서 충돌하였다. 조약을 체결하였다. 유럽의 여러 열강과 일본은 자원이풍부하면서도 인구가 희박하게 분포되어 있는 이 지역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였다. 이에 만주에 대한 이권 투쟁이 전개되었는데, 이는 1890년대 하얼빈을 중심으로 한 중국동부철도가 건설되며 절정에 달했다. 한편 하얼빈은 공식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행정구역이었지만, 1917년 러시아 혁명이전까지 러시아가 지배하고 발전시킨 도시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 러시아의 유산이 적지 않다. 하얼빈 20세기 역사는 도시의 정체성과 식민지 유산에 대한 통제로 인해 발생한 몸부림이기도 했다. 이 논문은 이러한 하얼빈의 정체성에 대한 논쟁이 21세기 초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자 마련되었다. 다만 이전까지 중국의 중앙 · 지방 정부는 하얼빈 식민지의 역사를 부정하고 제거하고자 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과거를 하얼빈의 경제발전을 위한 포석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990년대의 새로운 추세를 기반으로 하얼빈의 관료들은 세계의 문화적 · 경제적 분야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한 도구로 하얼빈의 비중국적인 과거를 재조명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러시아의 하얼빈
 3. 유태인의 하얼빈
 4. 유럽의 하얼빈
 5. 맺음말
 參考文獻
 Abstract

저자

  • James Carter [ 미국 Saint Joseph’s University 조교수 ]
  • 김인욱 [ 미국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박사과정 ] 번역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만주학회 [The Manchurian Studies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역사학
  • 소개
    만주는 우리들에게 전설의 땅입니다. 19세기말까지 조선의 식자들에게 외면되었던 이곳은 신채호선생에 의해 민족의 발상지로, 한민족 역사의 중심무대로 나타났던 곳이고, 해방전 많은 지사들이 독립운동을 벌인 곳입니다. 또한 남북한 지도자들을 잉태한 곳이기도 합니다. 만주는 어떤 의미에서 한국현대사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이 중요한 곳의 많은 부분이 가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만주의 의미는 한국과의 관계를 훨씬 뛰어 넘는 것입니다. 그 동안 만주는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전공자들로부터도 철저하게 외면당했던 학문의 변방입니다. 기실 이 곳은 지난 수백년간 동아시아 변동의 핵이었습니다.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는 여러 융합을 시험했습니다. 유목문화와 유교문화, 혹은 티벳불교와 회교, 유교, 혹은 여러 민족의 접합을 시도, 이것을 토대로 세계최대의 영토를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19세기말 이 곳은 흥기하는 러시아와 기타 서양열강, 그리고 일본 세력이 마주친 접점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은 이 곳을 손에 넣으면서 1930년대의 기록적인 번영을 구가했고, 나아가 대동아공영과 서양과의 최종전을 계획했습니다. 당시 일본이 이 곳에 투자한 세계적 수준의 중화학단지는 전후 중국의 중공업단지로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만주는 중국 국공내전 최후의 쟁패가 결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만주에서의 승리가 아니었다면, 오늘날의 중국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9세기 말부터 1945년까지 이곳은 한족, 만주족, 러시아인, 조선인, 일본인, 몽골인들이 같이 거주한 가히 인종전시장이었습니다. 그야말로의 국제도시 하얼빈에는 이들뿐만 아니라, 유태인, 프랑스인, 독일인, 폴랜드인, 우크라이나인, 타타르인들도 섞어 살았습니다. 편협한 민족경계를 넘는 담론이 구사된 곳이었습니다. 제한적인 수준이며,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오늘날 세계화의 개념 비슷한 것이 제시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만주는 간단하지 않은 곳입니다. 근년에 만주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주학회를 결성했습니다. 전공배경도 중국사, 일본사, 역사사회학 등에 두루 걸쳐지지만, 만주의 중요성을 받아들이는, 그래서 평생 만주연구에 신명을 바치겠노라고 선언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만주연구 [Journal of Manchurian Studies]
  • 간기
    반년간
  • pISSN
    1738-3668
  • 수록기간
    2004~2011
  • 십진분류
    KDC 912 DDC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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