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철학·윤리교육의 새로운 모델 제시를 위해, 비판과 신념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립맨의 어린이 철학과 리쾨르의 철학적 해석학을 변증법적으로 고찰하려는 시도이다. 특히 사고력 교육이나 이성적 교육으로 대표되는 어린이 철학의 한계와 문제점을 리쾨르 철학을 통해 보완하려고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립맨의 어린이 철학을 통해 리쾨르 사상에 부족한 어린이 철학·윤리교육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키려는 노력하였다. 우선 립맨과 하버마스 철학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비판이라는 개념은 ‘논증하기’로 해석할 수 있는데, 우선적으로 이성(理性)적 토대를 중시한다. 그리고 신념이라는 개념은 리쾨르의 철학적 해석학에서 볼 수 있는 서술적 정체성(l'identité narrative)과 윤리적 정체성(l'identité éthique)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데, 리쾨르 윤리 사상의 기반이 되는 개념이다. 그런데, 이 두 개념은 서로 떨어뜨려서 고찰하는 것보다 서로 ‘대화시켜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이 방법을 통해 두 개념 모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취지에서 비판과 신념을 변증법적으로 연구함으로써, ‘논증하기’와 ‘독서하기’의 만남을 추구하였고, 이 과정을 통해 특히 리쾨르의 윤리 사상과 그의 철학적 방법론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목차
국문요약문 Ⅰ. 서론 Ⅱ. 립맨의 어린이철학 1. 어린이 철학과 교육적 유토피아 2. 어린이 철학과 철학적 대화(le dialogue philosophique) Ⅲ. 리쾨르의 텍스트 해석학(l’herméneutique du texte) 1. 서술적 정체성과 윤리적 정체성 2. 텍스트의 역할 3. 독서 : 문학의 세계와 독자의 세계의 만남 4. 문학의 세계와 윤리 문제 Ⅳ. 결론 : 비판과 신념의 변증법
한국철학교육학회 [Korean Association of Philosophy Education]
설립연도
1985
분야
인문학>철학
소개
본 학회는 초·중·고교 및 대학에서의 철학,윤리,도덕 교육에 관하여 여러분야간 상호 연계를 통한 연구 및 그 성과의 실현에 공헌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본 학회는 1985년 설립하여 현재까지 매년 봄,가을 두 차례의 정기 학회를 빠짐없이 개최하고 있으며, 월례모임을 통해 철학교육의 이론과 실천에 관한 연구의 장을 마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철학교육에 종사하는 전 현직 대학교수와 강사 및 초·중·고교의 철학,윤리교사로 이루어진 정회원 100여명과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300 여명이 준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