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고는, 일상언어학파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현대 윤리학자인 리차드 머빈 헤어(R.M.Hare)의 공리주의 사상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현대 윤리학자들이 메타윤리학적 관점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가 쉬우며, 칸트의 윤리설과 공리주의를 별개의 이론으로서 공통점이 없다고 여기고 있고, 특히 행위공리주의와 규칙공리주의는 서로 배타적인 이론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헤어에게 있어서 이러한 구분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 그는 언어 문제로부터 윤리학을 출발하고 있지만 전통윤리학자와 같이 도덕의 규범에 관심을 갖는 윤리학자이며 칸트의 이론과 공리주의 이론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주창하고 있고, 특히 행위공리주의와 규칙공리주의는 외연이 일치하는 합일적 공리주의라는 주장을 전개시키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세 가지 논제 중에서 헤어의 합일적 공리주의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전개하는 바, 합일적 공리주의는 결국 직관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구분하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즉 사고의 수준을 구분함으로써 어떻게 합일적 공리주의의 탄생이 가능한지를 논의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목차
국문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전개하는 말 1 : 직관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1. 직관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의 개념 구분 2. 직관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의 상보성 Ⅲ. 전개하는 말 2 : 합일적 공리주의 1. 행위공리주의와 규칙공리주의의 특징 2. 행위공리주의와 규칙공리주의의 합일 3. 합일적 공리주의에 대한 논쟁들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한국철학교육학회 [Korean Association of Philosophy Education]
설립연도
1985
분야
인문학>철학
소개
본 학회는 초·중·고교 및 대학에서의 철학,윤리,도덕 교육에 관하여 여러분야간 상호 연계를 통한 연구 및 그 성과의 실현에 공헌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본 학회는 1985년 설립하여 현재까지 매년 봄,가을 두 차례의 정기 학회를 빠짐없이 개최하고 있으며, 월례모임을 통해 철학교육의 이론과 실천에 관한 연구의 장을 마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철학교육에 종사하는 전 현직 대학교수와 강사 및 초·중·고교의 철학,윤리교사로 이루어진 정회원 100여명과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300 여명이 준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