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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오의 <華想譜> 재론
A Study of You jin-O's Novel <Whasangbo[華想譜]>
유진오의 <화상보> 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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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5집 (2008.12)바로가기
  • 페이지
    pp.155-177
  • 저자
    윤석달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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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Hyunmin, You Jin O was one of the important Korean novelists representing the 1930’s, but the current critics do not seem to agree that he is an important novelist in Korean literary history for several reasons. The first reason would be that he is known more popular as a lawyer and politician than a writer. And the second one would be that he began to write commonplace novels since 1930’s differently from his previous works dealing with intellectuals’ agonies of pain. Finally, he stopped writing novels after a few attempts to write unsuccessful works. He even lived a complete different life since the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ization period. This study discusses , a unique full-length novel written in the late period of his literary life. It, however, has been criticized by many researchers because it was published after he applied a new and different writing style. They criticized that he threw away his own previous writing style and tried to accept contemporary writing trend, thus becoming a shrinked novelist. This study aims to reexamine this novel and discover carefully the reality that the author attempts to deliver to us. As a result of the inquiry, it is found that this novel reflects author’s creative intention sufficiently. He attempted to write a “love story” with a balanced harmony between purity and popularity. This novel showed clearly a new insight. He tried to catch a symptom of a contemporary period through love and popularity and in turn visualized it successfully. It is well compatible with the trend of the period when popular novels were becoming attractive. The novel shows multiple and complicated relationships in the plot where positive and negative characters are entangled to make an interesting epic. Different types of intellectuals describes the various aspects of one society in a successful way. Considering that the surface structure of this novel is different from the inner structure, the ultimate world that the author tried to persue in this work might be inner structure. The author seems to have had no confidence in his historical prospect. It is clearly shown in the conclusion as most popular novels do as usual.
한국어
현민 유진오는 1930년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가의 한 사람이었으나 오늘의 우리 문학사는 그의 문학사적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는 듯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그가 해방이후 작가로서보다는 법학자로, 정치가로 활약했기 때문이며, 또 한 가지 중요한 이유는 1930년대 지식인의 고뇌를 다룬 소설을 주로 발표했으나 이후 그런 작가의식에서 후퇴하여 시정의 일상사를 주로 다루는 소설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문학적 성취도가 낮은 작품을 몇 편 발표한 뒤 마침내 소설 창작을 그만두었다. 해방 이후 그는 작가로서의 생을 포기하고, 다른 인생을 살았다. 본고는 그의 유일한 장편이며 문학적 생애의 후반기에 창작된 소설 <화상보>에 대해 논의를 하고자 한다. 그동안 이 작품은 작가의 새로운 소설쓰기를 위한 방향 모색이 있은 뒤에 나온 작품으로, 많은 연구자들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그가 자신의 주장을 버리고 단지 유행하는 시정의 연애소설을 씀으로써 시대적으로 위축된 작가정신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화상보>를 다시 살펴보고, 이 작품을 통해서 작가가 그려내고자 한 진정한 세계는 어떤 것이었으며, 작품에 나타난 실제는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하고자 했다. 탐구의 결과로서 이 소설은 작가의 창작의도를 반영함으로써 작가가 도달하고자 했던 식민지 지식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묘사, 생활의 정당성, 인간적 성실성 등을 제시하는데 어느 정도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을 구상하기 전에 순수성과 대중성을 잘 조화시킨 ‘연애소설’ 쓰겠다는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이 소설은 그러한 작가의 새로운 활로를 보여주었다. 연애와 통속을 통해 시대의 한 징후를 포착했고, 어느 정도는 형상화에 성공했다. 특히 이 소설이 나오던 시기에는 통속소설이 본격적으로 쓰이던 시대였는데, 이 소설도 그런 시대정황과 맞아떨어진다. 이 소설은 작품의 구조에서 여러 겹의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물들은 긍정적/부정적 인물들이 뒤섞여 흥미로운 서사를 만들어낸다. 여러 유형의 지식인들이 등장하며, 한 사회의 다양한 변모를 인물들이 드러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작품의 구조는 표면적으로 그려내는 내용과 이면에 감추고 있는 내용이 서로 다른데, 작가가 궁극적으로 갖고 있었던 세계는 이면구조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작가는 역사의 전망을 확신하지 못했던 듯이 보인다. 통속소설이 보여주는 상투적 결말에 그런 내용이 담겨 있다.

목차

국문개요
 1. 문제제기
 2. 통속 서사의 계보와 성격
 3. <화상보>의 서사구조 분석
  1) 여러 겹의 삼각관계
  2) 공간과 인물의 통속적 유별
  3) 이면구조의 병치
 4. 통속연애담과 관념적 전망
 5.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지식인소설 현민 유진오 화상보 창작의도 통속소설 이면구조 역사전망 Intellectual literature You Jin-O Whasangbo Creative intention Popular novels Inner structure Historical prospect 華想譜 華想譜

저자

  • 윤석달 [ Yoon, Seok-Tal | 한국항공대 인문자연학부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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