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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난의 년대>의 탈식민주의적 연구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제18집 2006.08 pp.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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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근전은 당의 정책에 충실히 따른 작가였다. 그는 창작 초기부터 당의 정책을 선전하고 국민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러나 문화혁명기에 탄압을 받고 개혁개방기를 거치면서 민족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작품 속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물론 리근전 자신이 자발적으로 국민 중심에서 민족 중심으로 나아갔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판단이다. 시대적인 시대적 상황이 국가 중심에서 민족 중심으로 바뀌고 있었고,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리근전 역시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작품을 쓰게 되었다는 판단이 타당하다.그의 문학적인 변화를 탈식민주의라 명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없지 않다. 그가 능동적으로 중심 문화인 당으로부터 멀어지려 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상적 철저함은 부족하다 하여도 국가 정체성과 민족 정체성의 문제를 작품 속에서 동시에 다루면서 특히 조선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만으로 그의 문학을 탈식민주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분석하는 것은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Postcolonialism in Gonaneui Nyeondae Choi, Byeong-woo Lee Geun-jeon was a writer faithful to the state's policies. From the beginning of his writing, he created works in order to advertise the state's policies and emphasize people identity. However, being persecuted during the Great Cultural Revolution and experiencing the age of reform and opening, his works began to reveal race identity. Of course, it is not appropriate to say that it was solely Lee Geun-jeon himself to switch him from state-centered to race- centered. Nevertheless, the situation had changed from state-centered to race-centered and in such a situation his writings came to express his concern over the history and culture of the race. It is somewhat difficult to call the alteration of his literature postcolonialism. It is because he did not keep distance from the state actively. Yet, although his ideology might not be thorough, it is meaningful to approach and analyze his literature from the viewpoint of postcolonialism in that he showed a great interest in the history and culture of choseonjok in China through dealing with the issues of people identity and race identity in his works.

5,400원

2

김학철 산문에 나타난 현실비판 양상 연구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제56집 2017.09 pp.3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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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학철의 산문의 제재와 주제를 통계적으로 살펴 그의 산문이 갖는 미적 특징을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학철은 자신의 항일 체험과 독서 내용 그리고 주변 현실에서 주제와 관련되는 다양한 제재를 선택하여 나열하는 한담설화식 구성을 사용하여 유사한 내용을반복하여 사용한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김학철의 산문은 주로 권력의 폭력성과 검열 제도등 부조리하고 부패한 현실을 비판하고 허위에 가득차고 타인을 모함하는 인간들을 조롱한다. 그가 중국의 현실을 비판하는 정치논설적인 성격이 강한 산문을 집필하면서 검열을 의식하여선택한 산문의 구성 방식이 한담설화식 구성이라 하겠다. 김학철은 20세기 마지막 크리스마스이브에 쓴 것이라 밝힌 산문에서 항일투쟁과 정치적억압 속에서 지낸 한 세기를 보내면서 새로운 세기에는 참신한 시대가 열릴 것을 염원한 바있다. 이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한담설화식으로 에둘러 이야기하지 않고 직접 표현할 수 있는 즉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 대한 염원을 보여준다. 그러나 김학철은 2001년가을에 운명함으로써 자신이 기원한 바,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살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은 보지 못하고 말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mmarize the aesthetic features of his prose by statistically examining materials and subjects of Kim, Hak-cheol's prose. Kim, Hak-cheol gives the impression that he repeatedly uses similar contents by using a composition of a leisurely folktale that selects and lists various materials related to the subject in his anti-Japanese experience, reading contents and surrounding reality. And the prose of Kim, Hak-cheol criticizes the absurd and corrupt reality such as the violence of power and censorship system, and mocks those human beings who are full of false and framing others. It is a leisurely folktale way in organizing the prose that he consciously considers censorship while writing his prose with strong political and editorial characters which criticize the reality of China. In his prose that he wrote on the last Christmas eve of the 20th century, he hoped that a novel era would take place in the new century while Kim, Hak-cheol spent a century in anti-Japanese struggle and political oppression. This shows his desire for a society in which the freedom of the press can be expressed directly without indirectly expressing a subject in a leisurely folktale manner. However, Kim, Hak-cheol died in the autumn of 2001, and he did not see a new world in which he wanted to write what he wanted to write and wanted to live according to his wishes.

5,700원

4

조선족 소설에 나타난 민족해방운동에 관한 두 시각 -<해란강아 말하라>와 <고난의 년대>를 중심으로-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제32집 2011.04 pp.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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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과 리근전은 그들의 소설에서 일제 강점기 간도 지역의 민족해방운동에 대한 서로 다른 두 시각을 보여준다. 이는 간도지역 조선인의 항일투쟁에 있어 중국 공산당이 지닌 지도 력을 서로 다르게 인식한 결과이자 혁명 주체들이 지닌 당원으로서의 완전성과 인간으로서의 개별자적 속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초기 조선족 이 지닌 민족해방운동에 대한 두 시각으로서 그들이 이러한 시각의 차이를 갖게 된 요인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민족의 역사와 현실에 대한 인식의 차이이다. 조선인으로서 조국해방을 위해 투쟁하 다가 효과적인 투쟁을 위해 중국인들과 연합하고, 필요에 의해 중국 공산당에 가입한 김학철 에게 중국인은 동지였으며, 중국 공산당이란 항일투쟁을 보다 조직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한 선택의 대상일 뿐이었던 것이다. 반면에 어린 나이에 중국혁명에 투신하여 인민의 해방 을 위해 투쟁하며 당원으로 성장한 리근전에게 있어 중국인들은 형제와 같은 존재이며 당은 자신의 행동을 결정해주는 절대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었다. 둘째, 중국 공산당에 대한 인식의 차이이다. 항일투쟁을 하던 시기에 그 이념에 동조하여 공산당에 가입한 김학철은 공산주의의 절대성과 무오류성은 인정했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중 국 공산당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을 통해 성장하고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리근전에게 중국 공산당은 거의 절대적인 존재로 인식되었기에 당의 무오류성은 절대적 진리였을 것이다.
In their novels, Kim Hak‐cheol and Lee Geun‐jeon show two mutually different views to the national liberation movement in the Gando area during the period under the rule of Japanese. The discrepancy came from difference in how to perceive the leadership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 in Korean people’s anti‐Japanese struggle in the Gando area and how to understand the perfectness of revolutionists as the party members and their personal attributes as humans. These represent early Chinese‐Koreans’ two views to the national liberation movement, and factors causing difference between the two can be explained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perception of national history and realities. To Kim Hak‐cheol who united with Chinese for more effective struggle in the middle of his strife for the liberation of the home country and joined the Chinese Communist Party for the purpose, Chinese were his colleagues and the Chinese Communist Party was merely a means for more organized and effective anti‐Japanese struggle. To Lee Geun‐jeon, on the contrary, who had committed himself to the Chinese revolution and struggled for the liberation of people since a young age and had grown into a party member, Chinese were his brothers and the party was an absolute being that determined his behavior. Second,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perception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 Kim Hak‐cheol joined the Communist Party as he advocated its ideology during the period of anti‐Japanese struggle, so he acknowledged the absoluteness and inerrancy of communism but perceived the Chinese Communist Party, which implemented the ideology, somewhat critically. For Lee Geun‐jeon who had grown through the party and acquired insight to understand the world, however, the Chinese Communist Party was an almost absolute being, and therefore, the inerrancy of the party must have been an unquestionable truth him.

5,700원

5

4,000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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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체험의 서사화가 갖는 의의와 한계 - 김학철론 -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제46집 2015.02 pp.40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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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의 작품은 체험의 서사화의 결과 일제강점기 항일무장투쟁의 한 축인 조선민족혁명 당과 조선의용대의 활동을 형상화하여 항일투쟁사의 진면목을 그리고 있다. 또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항일투사의 모습과 현실인식 등은 여타 작가들의 작품과 다른 소설적 핍진성을 갖 는다는 점에서 소설사적으로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체험의 서사화에 따라 <항전별곡>, <격정시대>, <최후의 분대장> 등의 작품은 동일 제재의 반복으로 작품별 차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또 소설 <격정시대>의 경우 소설적 형상화가 미숙한 부분이 많아 장르 개념의 혼란을 노정하고 있다. 체험의 서사화가 갖는 한계 를 깨달은 김학철은 <격정시대>를 발표한 후 산문 창작으로 전환한다. 이는 허구적 사건을 창조하는 소설 창작보다는 체험의 서사화에 치중한 김학철이 선택한 최선의 문학 창작의 길 이라 하겠다.
Kim Hakcheol’s works describe the truth of anti-Japanese struggles by configuring the activities of the Korean National Revolutionary Party and the Korean Volunteer, the main leading groups of anti-Japanese military campaigns during the period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In addition, his works has a significant meaning in the history of novels in that anti-Japanese fighters’ appearance and their perception of the realities observed in his works have fictional verisimilitude distinguished from other novelists’ works. As a result of the narration of experiences, no distinctiveness is found among his works <Hang-jeon-byeol-gok>, <Passionate Era>, and <The Last Squad Leader> as they repeat the same materials. In case of novel <Passionate Era>, moreover, many parts show poor fictional configuration and this causes confusion in the concept of genre. Realizing the limitation of the narration of experiences, Kim Hakcheol moved to prose creation after the publication of <Passionate Era>. This is believed to be the best way of literature creation chosen by Kim Hakcheol who was inclined to the narration of experiences rather than to novel writing that creates fictional episodes.

6,100원

8

김금희 소설에 나타난 조선족 이주에 관한 인식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제61집 2018.12 pp.14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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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 고구한 바 김금희 소설이 다룬 이주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첫째, 이주민 누구나 경험하는 심리적 고통을 다루고, 이주민들은 그들이 선택한 삶을 살아야 함을 이야기한다. 둘 째 이주에 대한 객관적 접근을 통해 조선족의 이주 열풍이 현대사회의 초국가적 이주 현상임 을 보여준다. 셋째, 이주의 불안정성에 대한 대안으로 농업 정주를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농촌 의 보편적 상황과 중국 농민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한계를 보인다. 김금희는 조선족의 이주 현실에 대해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이주의 본질과 이주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 이주가 갖는 인문학적 의미를 해명해왔다. 김금희가 이주 문제에 이렇듯 객관적 시각을 지닐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조선족 공동체에 대한 기억의 부담이 존재하지 않는 신세대로서 이전 세대 조선족 작가들에 비해 조선족 공동체의 와해에 대한 심리적 절박 감이 적었던 결과로 이해해 볼 수 있다. 김금희 소설은 그간의 조선족 소설이 이주 열풍을 조선족의 문제로만 접근해 온 한계를 극복하고 현대사회의 초국가적 이주라는 보편적 현상으 로 파악한 점에서 소설사적 의의를 지닌다.
The migration characteristics appearing in Kim Geum‐hee's novel as investigated in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copes with the psychological pain experienced by any migrant, and tells migrants to live their chosen life. Second, the objective approach to migration shows that the migration craze of Joseonjok(조선족) is a transnational migration phenomenon in modern society. Third, agricultural settlement is suggested as an alternative to the instability of migration, but there is a limitation in that it does not reflect the universal situation of agricultural communities and the reality of Chinese farmers. Kim Geum‐hee has objectively approached the migration reality of Joseonjok, explaining the humanistic implications of migration, including the nature of migration and the effects of migration on human life, etc. Kim Geumhee was able to have such an objective view on the migration issues because she had less psychological urgency about disintegration of the Joseonjok community as a new generation with no burden of memory for the Joseonjok community, compared to the previous generation of Joseonjok writers. Kim Geum‐hee's novel has its significance in the novel history in that Joseonjok novels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 migration craze approaching as only Joseonjok's own problem and grasp it as a universal phenomenon of transnational migration in modern society.

6,100원

9

4,500원

10

김광주의 상해 체험과 그 문학적 형상화 연구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제25집 2008.12 pp.9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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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광주의 상해 체험을 검토하고 그의 작품에 상해가 어떻게 형상화되어 있는가를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김광주의 상해 생활 중에서 상해에 이주한 시기, 무정부주의자들과의 관계, 중일전쟁 이후의 삶 등을 중심으로 살폈다. 1928년 경 상해에 이주한 김광주는 1930년경부터 이회영에게서 아나키즘 사상을 배우고, 정해리와 격문과 선언문 등을 제작해 살포하기도 하였다. 이 조직은 남화구락부로 남화한인청년연맹의 하부 조직으로 보인다. 이후 김광주는 남화한인청년연맹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연극 모임 보헤미안을 중심으로 문학과 연극, 영화 활동에 열중하였다. 1936년 가을 경 중국인 처녀와 애정 도피를 하다가 상해로 돌아온 김광주는 그녀와 헤어진다. 일본군이 점령한 상해에 머물던 그는 1938년 1월 천진으로 이동하고 이후 해방 때까지 중국 여러 지역을 방랑하였다. 상해 도착 시부터 문학에 관심을 보인 김광주는 김명수와 함께 '습작'이라는 동인지를 6-7차 발간하였고, 이후 보헤미안이라는 동인지를 발간하고 연극, 영화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1933년경부터 한국의 신문과 잡지에 작품을 발표한 김광주는 상해 체험을 여러 편의 수필과 소설 작품에서 형상화하고 있다. 그러나 해방 후 귀국한 김광주는 돈과 권력을 쫓는 인간 군상을 비판하고 윤리적으로 타락한 당대 현실을 고발할 뿐, 자신의 상해 체험을 거의 다루지 않았다.
The present study purposed to examine Kim Gwang-joo’s Shanghai experiences and explain how his works configure Shanghai. This study was particularly focused on the time of his move to Shanghai, his relation with anarchists, and his life after the Chinese-Japanese War. Kim Gwang-joo moved to Shanghai in around 1928, and then learned the ideology of anarchism from Lee Hoe-yeong from around 1930 and sometimes made and distributed manifestos and declarations together with Jeong Hae-ri. This organization was Namhwa Club, which is believed to be subordinate to Namhwa Korean Youth Society. After that, Kim Gwang-joo kept a distance from Namhwa Korean Youth Society and devoted himself to literature, play and film activities based on Bohemian, a theatrical club. In around the autumn of 1936, he eloped with a Chinese woman, but came back to Shanghai and broke up with her. After having stayed a while in Shanghai occupied by the Japanese troop, he moved to Tianjin in January 1938 and, since then, had wandered about various areas of China until the liberation. Kim Gwang-joo, who had shown interest in literature from his arrival in Shanghai, published a literary coterie magazine titled <Seupjak (Etude)> 6 or 7 times, and then published another coterie magazine titled <Bohemian> and participated in play and film activities. Publishing his works in Korean newspapers and magazines from around 1933, Kim Gwang-joo configured his Shanghai experiences in a number of essays and novels. After returning home on the liberation, however, he hardly dealt with his Shanghai experiences, only criticizing groups of people pursuing money and power and charging the society with its moral depravity.

7,200원

11

우광훈 소설에 나타난 ‘고향’의 의미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제23집 2008.04 pp.317-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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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중국 조선족 작가 우광훈의 소설에 나타난 고향의 의미를 해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고향은 태어나 성장한 곳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인간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그리움의 대상이다. 자연 속에서 공동체적인 삶을 영위하던 시골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이 근대화된 도시로 이주해 생활하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갖게 되고, 디아스포라된 사람들이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통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회복하려 하는 것 등이 그 좋은 예이다. 우광훈은 중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아버지 세대에 고국을 떠나 디아스포라된 중국 조선족 2세대이며, 고향인 연길이 도시화하면서 공동체 의식이 살아 있던 옛 모습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작가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서 ‘고향’은 분명한 모습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 농촌은 가난으로 찌들어 탈출해야 할 공간으로 그려져 있고, 연길은 도시화되어 욕망과 타락이 들끓는 곳으로 그려져 있을 뿐이며, 한국에 있는 아버지의 고향은 타자의 고향으로 느껴질 뿐인 것이다. 우광훈이 보여주는 ‘고향’에 대한 이러한 의식은 중국 조선족이 갖고 있는 이중 정체성의 또 다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The Meaning of ‘Home’ in Woo Gwang-hoon’s Novels Choi, Byeong-Woo The objective of the present study is to explain the meaning of the hometown in Woo Gwang-hoon, a Korean-Chinese writer. A hometown is an object of yearning felt commonly by people who left their birthplace and are living in a foreign land. When those who were born in a country where people form a close community surrounded by nature move to a modernized urban area, they miss their hometown, and diasporas try to restore their identity through their nostalgia for the homeland. Woo Gwang-hoon was born in China but is a second‐generation Korean whose father left the homeland, and cherished nostalgia for the old community of his hometown Yanji before it was modernized. In his works, however, ‘the hometown’ is not described clearly. The farm village is depicted as a place stricken with poverty and a space to be escaped from, and Yanji is described as a modernized den of desire and depravity. Such a consciousness of hometown expressed by Woo Gwang-hoon may be another expression of the double identity of Korean-Chinese.

6,000원

12

4,000원

13

루쉰과 김학철 잡문의 담론 전개방식 비교 연구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제44집 2014.08 pp.469-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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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과 김학철은 당대 현실을 비판하는 잡문을 주로 썼지만, 주제 도출 방식과 담론 전개과정에서의 논거 그 리고 비판 대상에 대한 태도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첫째, 루쉰이 타인의글을 인용하고 거기서 글의 주제를 이 끌어내는 데 비해, 김학철은 주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예로 들다가 주제를 이끌어낸다. 둘째, 루쉰은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고전이나 역사에서 전고의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비해, 김학철은 체험에서 얻은 실천적 깨 달음으로 독자들을 설득한다. 셋째, 글의 말미에서 루쉰이 비판 대상에 대해 냉엄한 공격을 가하는데 비해, 김 학철은 엄혹한 현실을 웃음으로 치환하여 독자가 작가의 주장에 동조하도록 하고 있다. 5.4운동의 기수였고 백화문 운동을 이끈 인물인 루쉰이 현실에 대한 대결의식을 드러내기위하여 반복과 대구 와 풍자 그리고 전고의 방식을 주로 사용한 것은 그의 한문학적 교양의영향이다. 반면 중학교 졸업이 수학의 전부인 김학철은 루쉰을 사숙하여 그의 정신과 함께 잡문 창작 방법을 받아들이면서 항일 투쟁과 감옥 생활 등의 체험에서 체득한 지혜를 바탕으로주제를 자연스럽고 유머스럽게 드러내는 담론 전개방식을 창안하였다. 두 작가가 치열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잡문을 창작하였지만 비판 대상에 대해 서로 다른자세를 보인 것은 두 작가가 처한 현실에서 기인된 바 크다. 루쉰은 내전과 공포정치 그리고항일투쟁 등으로 불안하고 암울한 상황 속에 상대 인사에 대한 테러가 횡행하던 시기에 비교적 안전한 좁디좁은 상하이 조계지에 자리 잡고 글로 적 대 세력과 투쟁하였기에 더욱더 강한투쟁의지를 드러내었다. 이에 비해 김학철이 비판 대상에 대해 적대감을 드러내기보다 반성을통한 공존을 강조한 것은 다민족 국가에서 살아가는 소수민족인 조선족이 화목한 공동체 를이루어야 한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Lu Hsun and Kim Hak-cheol wrote many miscellanies criticizing theircontemporary realities, but show differences in the way of deriving themes,grounds for discourse development, attitude toward the objects of criticism, etc. First, while Lu Hsun quoted others’ writings and derived the themes of hiswritings from them, Kim Hak- cheol drew themes out of examples found in thelives of people around. Second, Lu Hsun borrowed devices from early literaturesuch as classics and history in order to justify his arguments, but KimHak- cheol persuaded his readers based on practical enlightenments attainedfrom experiences. Third, at the end of their writings, Lu Hsun delivered a sternattack against the objects of criticism, and Kim Hak-cheol led the readers tosympathize with the writer by substituting a humor for the harsh reality. It was because of the influence of his literacy in Chinese literature that LuHsun, the standard-bearer of the May Fourth Movement and the leader of theBaihuawen Movement, often used repetition, antithesis, satire, and themethods of early literature in order to reveal his consciousness of confrontationwith the reality. On the contrary, Kim Hak-cheol, merely a middle schoolgraduate, adored Lu Hsun and received his spirit as well as his miscellanywriting method but, at the same time, created his own way of discoursedevelopment revealing a theme naturally and humorously based on wisdom thathe gained from his life experiences such as anti-Japanese struggle and prisonlife. Although the two writers wrote miscellanies based on their perception of thecruel reality, they showed attitudes different from each other toward the objectof criticism largely because of the realities in which they were placed. Duringthe days when terrorisms were rampant against people on the opposite side in the situation unstable and gloomy due to the Chinese Civil War andanti-Japanese struggle, Lu Hsun hid himself in the relatively safe butextremely narrow foreign settlement in Shanghai and attacked antagonisticgroups with pen and, for this reason, his strong will to fight was manifestedmore clearly. In comparison, Kim Hak-cheol emphasized co-existence throughreflection rather than exhibiting antagonism against the objects of criticism andthis is believed to have reflected the reality that Korean Chinese, a minorityin the multiracial country, had to form a peaceful community.

6,100원

14

조선족 소설사 시론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회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 시각에서의 한중 인문학 교류와 소통 2017.06 p.83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개인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15

김학철 산문의 현실비판 양상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회 국제학술대회 한중 인문학 교육과 번역의 방향 2016.06 p.31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개인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16

박옥남 소설에 나타난 조선족 정체성 연구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제59집 2018.06 pp.26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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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남은 30년 작가 생활을 하는 중에 소설집 『장손』(2011) 한 권을 간행한 과작의 조선족 작가이다. 그는 많지 않은 작품을 통해 소수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해 오던 조선족 사회 가 시대 변화로 어떻게 변모하고 또 와해되어 가는가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본고는 그의 소설집과 이후 발표된 여섯 편의 소설을 검토하여,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의 소설의 주제가 어떻게 확장되고 또 형상화되고 있는가를 살폈다. 박옥남은 작가 생활 초기에 주로 기구하고 불우한 삶을 산 조선족의 일화를 다루었다. 이 후 작가는 개혁개방과 한중교류로 농촌에 살던 조선족들이 도시로 또 한국으로 이주하면서 와해되어 가는 조선족 사회를 보여주고, 조선족 현실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어 혼인과 장례등을 통해 중국 사회의 소수자로서 조선족의 정체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2007년 생애 처음 으로 한국을 다녀간 뒤 한국사회의 주변부에서 신산한 삶을 살아가는 조선족의 삶을 소설화 하기 시작하였다. 박옥남은 『장손』 상재 이후 관심 영역을 넓혀 와해되어 가는 조선족 사회의 다양한 풍경과 함께 중국 농촌에 팔려온 탈북여성의 삶을 형상화하기도 하였다. 교직에서 정년한 후 한국에 입국해 있는 박옥남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조선족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여 소설화할 것을 기대한다.
Park Ok-nam is a Joseonjok writer who wrote little and published a novel collestion, Jangson(2011) during a 30‐year author life. He showed a keen interest in how Joseonjok society, which maintained its identity as a minority in China, was transformed and broken down through works that are not so many. This study examined his novel collestion and the six novels published later, and looked at how the subject of his novels is expanding and shaping according to the changes of the times. Park Ok-nam depicted the anecdotes of Joseonjok, who mainly engaged in organizing and living an unfortunate life at the beginning of his life. Since then, the writer showed the society of Joseonjok who had lived in rural areas through the reform and opening, and Korea and China exchanges showed themselves to be disintegrating as they moved to the cities or to south Korea, and expanding interest in the reality of Joseonjok reveals interest in Joseonjok's identity as a minority in China society through marriage and funeral. After going to Korea for the first time in 2007, he began to fiction about the life of Joseonjok living a new hard and painful life in the periphery of Korean society. Park Ok‐nam, after the publication of Jangson, also shaped the lives of North Korean women sold in rural areas along with diverse scenes of the devastated Joseonjok society by widening the area of interest. Park Ok‐nam, who has come to Korea after his retirement from his teaching profession, is expected to pioneer and novelize a new area of Joseonjok identity through his new experience.

6,700원

19

이념과 현실 그리고 사실의 변용 - 김준의 <십오만원 사건>의 경우 -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제40집 2013.08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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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1월 4일 조선은행 회령 지점에서 용정 출장소로 이송하는 일화 십오만 원을 조선 인 여섯 명이 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이후 오랜 기간 동안 간도 지역에서 항일 운동과 관련하여 인구에 회자되었다. 이 사건은 금전 탈취에는 성공했으나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 연해주로 갔던 단원들 대부분이 일경에 체포되어 실패로 끝나고 말았고 단원들이 체포 될 때 탈출한 최봉설1)은 1950년대에 고려인 작가 김준에게 사건의 개요를 이야기해 주었다. 김준은 그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을 써서 1964년 중앙아시아 고려인 최초의 장편소설 <십오만 원 사건>이라는 제명으로 발표하였다. 이런 점에서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건 당시 만주 지역 조선인 항일 세력의 양상, 십오만 원 사건의 개요, 최봉설의 생애, 중앙아시아로의 강제 이주 이후 고려인들의 삶의 조건 그리고 작가 김준이 가진 소련의 소수민족으로서 고려인의 삶에 대한 인식 등 다각적인 고려 가 필요하다. 본고는 <십오만원 사건>에 나타난 조선인의 현실과 민족의식을 살피고, 최봉설 의 생애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이 갖는 소설적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바 탕으로 최봉설이 선택한 공산주의 이념과 김준이 살던 소련의 현실 등 외적 조건들이 작품 속에서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변용시키고 있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In January 4, 1920, 150,000 won in Japanese currency was snatched by six Koreans during its transportation from the Hoiryeong Branch of Chosun Bank to the Yongjeong Branch Office. The incident had been in people’s mouth for a long time in connection to anti‐Japanese movements in the Gando area. The group succeeded in intercepting money, but most of its members who went to Primorye for buying arms were arrested by Japanese police and their operation ended in failure. Later in the 1950s, however, Choi Bong‐seol, who had escaped when other members were arrested, told the details on the incident to Korean writer Kim Jun, and based on the story, Kim Jun wrote the first long novel written by a Korean in Central Asia in 1964 under the title <The Incident of 150,000 Won>. Therefore, in order to understand this work, we need to consider various aspects including the pattern of anti‐Japanese movements by Koreans in the Manchurian region in those days, the outline of the 150,000 won incident, Choi Bong‐seol’s life, the conditions of Korean people’s life after deportation to Central Asia, and writer Kim Jun’s perception of Koreans’ life as a minority in the U.S.S.R. This study purposes to examine Korean people’s realities and their national consciousness expressed in <The Incident of 150,000 Won>, and explore the fictional meaning of this work that is developed along the life of Choi Bong‐seol.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show how the communist ideology chosen by Choi Bong‐seol and external conditions such as the realities of the U.S.S.R where Kim Jun

5,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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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최병우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회 국제학술대회 현대 한중 문화교류의 흐름과 전망 2011.06 p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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