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tity called ‘nation’ is supposed to be an moral community. The growth of nationalism in the colonized territory is a natural reaction to naked discrimination, exclusion and injustice practiced by imperialist forces. Nationalist cause among the colonized people or immigrated societies would be an parallel of the ideal of democ-racy, citizenship and human rights that realized in the normal sovereign state Thus nationalism in underdeveloped world is an symbolic expression of aspiration to ac-quire sovereignty, human dignity and social cohesion in order to get back the lost or demolished community. Although the state-led nationalism generally have re-vealed unhealthy or pathological appearance of nationalism, it was also an exit for the self-liberation of the bearers of the contradiction that worldly capitalism have created. The attractiveness of nationalist cause has been usually more powerful than the universal ideology like democracy or human rights as it appeal to people’s primo-dial desire to make solidarity. While nationalism itself can’t bring a vision of alter-native society, it take a social cohesiveness for society’s self-defense. A bid for na-tional reunification and a discourse of publicity in today’s South Korea may be regarded as a contemporary version of old-type resistant nationalism when we see the nationalism as a expression of the restoration of community.
한국어
민족은 반개인주의적인 도덕공동체다. 식민지 민족주의는 차별, 배제, 부정의에 대한 대응이다. 국민국가를 수립한 나라에서 실현되는 민주주의, 시민권, 인권 존중의 가치가 식민지, 강제 이주자의 집단에서는 ‘민족’이라는 주권실현 도덕 공동체로 구체화된다. 그래서 후발국 민족주의 운동에서 민족은 이러한 주권의 확보, 인간의 존엄성 확보를 위한 열망의 상징적 결합체이며, 붕괴 또는 굴절된 공동체를 복원하자는 사회적 응집체다. 통상 국가건설 이후 민족주의가 대체로 전쟁, 억압, 국가동원 등을 수반하는 병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자본주의 차별구조하에서 주변부나 종속국의 민족주의는 피해 집단의 자기해방을 위한 즉자적인 출구이며, 정서와 감정에 호소하기 때문에 민주주의, 시민권 등 보편적 가치보다 흡인력이 훨씬 강력하다. 이는 인간이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존재이기 이전에 소속, 자기존중, 도덕질서를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민족주의는 오로지 자국, 자민족의 이해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한계를 갖고 있으며, 그 자체가 새 정치사회의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사회의 자기방어를 위한 응집력을 갖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오늘날과 같이 지구화된 경제 질서하에서 민족(국가)이 설 자리는 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질서하에서도 쉽게 와해되지 않으면서 대중의 삶을 규율하는 정치사회, 즉 법, 도덕, 제도 등이 민족 또는 민족(국가)의 실제 내용이다. 문화와 언어, 자연 자원, 기술과 교육 인프라, 사회복지 시스템, 영세기업, 노동자와 농민 및 그들의 재생산 기반, 역사적 기억 등도 민족의 내용을 구성한다.
목차
초록 1. 도입 2. 근대화와 ‘사회적 응집’의 이념으로서 민족, 민족주의 3. ‘사회의 자기방어’로서 민족(국가) 4. 민족, 민족주의의 대중적 기초 5. 민족주의의 보수성과 진보성 6.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키워드
민족민족주의사회의 자기방어사회적 응집도덕공동체nationnationalismsocial cohesionmoral community
한국공간환경학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Space And Environment Research]
설립연도
1995
분야
사회과학>기타사회과학
소개
한국공간환경연구회는 지난 1988년 7월 17일 그당시 한국 사회 전반에 샘솟던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학술연구자 집단의 사회참여 및 진보적 실천 의지를 조직적 틀 속에 담기 위하여 54명의 연구자들이 발기하여 창립하였다. 이때 연구회 창립의 주된 목적은 한국의 공간환경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규범적 실천이론을 모색하려는 것이었다. 이후 지리학, 도시계획학, 지역개발학, 건축학, 도시공학, 조경학, 환경학, 교통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행정학 등 공간환경과 관련된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속속 연구회에 함께 참여하여 진보적이고 사회실천적인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공간환경과 관련된 학문분야가 아주 포괄적인 관계로 연구회에서는 이들을 다시 지역경제, 토지주택, 지역정치, 환경, 문화 등의 5개 세부분과로 구분하여 각 분과마다 자율성을 가지고 깊이 있는 학술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연구회 회원들이 분과 구분 없이 참여한 특별연구팀을 구성하여 보다 구체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연구회 전체 차원에서 결집하여 심포지움 등의 활동도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한국공간환경연구회가 수행한 대표적인 활동들로는 분과별 연구학습, 외국이론 소개, 특정사안에 대한 공동연구작업, 월례발표회, 회보발간, 현장분석 및 보고서 작업, 저술 및 번역물 출판사업, 학술 심포지움 등이 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사회정치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의 연구회 차원의 조직 구성으로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따라서 조직의 변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회 조직을 공식 학회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약 2년여에 걸친 내부 토론과 준비과정을 거쳐 1995년 11월 1일 한국공간환경연구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한국공간환경학회를 출범시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