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분절음에 대한 기존의 규칙 중심 또는 자질 중심의 접근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원칙 중심 또는 제약 중심의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음운론에서 자의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 방법으로 분절음을 자질의 집합이라고 보는 SPE식의 접근법이 아닌 지배음운론(Government Phonology)에서 주장하는 구성원소 원리를 도입하여 음운현상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그 예로서 터키어의 모음조화와 아프리카 풀라어(Pulaar)어의 자음교체 현상, 그리고 한국의 동남 방언에서의 발음을 들었다. 터키어의 모음조화는 구개적 모음조화로 전설과 후설의 대립이 있는 언어이다. 그런데 자질 중심 접근법으로는 전설과 후설 중 어떤 것이 기저형인지 판단할 수 없으나 구성원소 중심의 접근법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풀라어의 경우, 한국어와 비슷하게 /p/(또는 /b/)와 /w/, /t/(또는 /d/)와 /r/의 교체 현상이 나타나는바, 이 또한 구성원소 중심의 접근법으로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있으며, 나아가 모음의 성질에 따라 그 앞에 오는 자음이 교체되는 현상 또한 설명이 가능하다. 한국어 동남 방언은 표준어와 여러 가지 면에서 발음상 차이를 보이는데 이 또한 구성원소 중심의 접근으로 보다 간편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예들을 통해 지배음운론에서 말하는 구성원소 원리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보여 주고자 하였다.
목차
Abstract 1. Introduction 2. The feature system and arbitrariness 3. An overview of element theory 4. Turkish vowel harmony 5. Consonant alternation in Pulaar 6. Composition and decomposition in Koreaan 7. Conclusion References
키워드
internal structure of phonological segmentscompositiondecompositionphonological elementTurkish vowel harmonyconsonat alterantion in Pulaar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 [Korean Language and Culture Education Society]
설립연도
2003
분야
인문학>영어와문학
소개
본 학회의 설립 목적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의한 바람직한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본 학회의 근본 목적이다.
최근 한국어 교육의 중심 축은 한국어의 언어적 지식 교수가 아닌 의사소통능력의 신장을 위한 교수로 옮겨가고 있고, 그 변화과정에서 한국문화 교육 역시 자연스럽게 한국어교육과 밀접한 연관을 맺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교육의 방법론을 학제간의 관점에서 연구 대상으로 삼아 체계적 연구를 꾀하는 것이 본 학회의 실제 목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