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스마트 리빙랩 환경에서 건강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휴먼터치와 신체활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신체적 취약성과 사회적 관계 취약성을 통제변수로 포함하여, 대면형휴먼터치, 디지털 휴먼터치, 신체활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스마트리빙랩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건강취약 노인 76명이었으며, 대면형 휴먼터치, 디지털 휴먼터치, 신체활동, 정신건강, 신체적 취약성 및 사회적 관계 취약성을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8.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다중공선성 검토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신체적 취약성과 사회적 관계 취약성을 포함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F = 12.84, p < 0.001). 모형의 설명력은 42.1%였으며 (R² = 0.421, adjusted R² = 0.389), 이는 신체적 취약성, 사회적 관계 취약성, 대면형 휴먼터치, 디지털 휴먼터치 및 신체활동이 건강취약 노인의 정신건강 변량을 약 42.1% 설명함을 의미한다. 개별 변인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신체활동은 정신건강에 가장 큰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β = 0.392, p < 0.001), 대면형 휴먼터치 역시 정신건강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β = 0.241, p < 0.01). 디지털 휴먼터치도 정신건강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나타냈다 (β = 0.186, p < 0.05). 통제변수 중에서는 사회적 관계 취약성이 정신건강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β = −0.203, p < 0.05), 이는 사회적 관계 취약성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낮아짐을 의미한다. 또한 신체적 취약성 역시 정신건강에 부적 영향을 나타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β = −0.091, p > 0.05). 또한 다중공선성 검토 결과, 주요 독립변수들의 VIF 값은 1.18–1.74 범위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 리빙랩 환경에서 제공되는 대면형 휴먼터치, 디지털 휴먼터치 및 신체활동이 건강취약 노인의 정신건강 향상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함을 보여준다. 특히 사회적 관계 취약성은 정신건강 수준을 설명하는 중요한 사회적 배경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신체활동은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핵심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스마트 리빙랩 기반 하이브리드 휴먼터치는 건강취약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관계중심 운동재활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건강취약 노인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리빙랩 운동재활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