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계사전(繫辭傳)」의 변통(變通)과 젠더 : 여성 스포츠 공정성의 철학적 검토
Biantong (變通) in the Xici Zhuan of the Yijing : A Philosophical Examination of Fairness in Women’s Sports and Gender
This study reconceptualizes transgender participation in women’s sports as a problem of normative design rather than a simple conflict between human rights and fairness. Drawing on biantong(變通) from the Yijing(周易), it examines how norms are formed, justified, and institutionalized within competitive sports. The study argues that women’s sports developed to ensure fair competition in response to biological sex differences, and that any institutional change regarding transgender participation becomes legitimate only when fairness, sustainability, and social trust are maint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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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여성 스포츠에서의 트랜스젠더 선수 참여 논쟁을 ‘인권대 공정성’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로 환원하지 않고, 성별 규정의 제도적형성과 정당화 방식이라는 규범 설계의 문제로 재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주역』 「계사전」의 변통(變通) 사유를 이론적 틀로 삼아, 규범이 사회적 소통(通)과 마땅함, 곧 정(正)의 기준을 거쳐 법(法)으로 정착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여성 스포츠는 생물학적 신체 차이에 따른 구조적 불리함을 조정하고 공정한 경쟁 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성립하였으며, 국제 스포츠 규범 역시 생물학적 기준을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수행성 이론은성별 규범의 구성성을 밝히는 데에는 유효하나, 상충하는 가치들을 조정하는 규범 설계 기준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인다. 이에 본연구는 변화의 요구가 정(正)의 기준 아래 조정될 때 비로소 정당한 변통으로 성립함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여성 스포츠의 성별 규정은 단순한 포용과 배제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성을 고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젠더 담론과 수행성 이론 Ⅲ. 「계사전」의 변통 논리와 성(性) 개념 Ⅳ. 유엔의 성별 구분과 규범적 구조 Ⅴ. 여성 스포츠에서의 젠더 문제 Ⅵ.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