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인 아라뱃길 주운수로에서 수행된 유지준설(2025년 3월 ~ 2025년 11월)에 따른 수환경 변화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준설 직전(1회), 중(2회), 종료 후(1회) 시기를 구분하여 총 4회 수질 및 퇴적물 조사를 실시하고, 준설 구간과 비준설 구간을 비교·분석하였다. 수질 항목(수온, 염분, pH, DO, NTU, Chl-a)은 대부분 기존 계절 변동 범위 내에 포 함되어 준설에 따른 뚜렷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TP(total phosphate, 총인) 는 준설 후 12월 조사에서 기존 시계열 범위를 상회하였으며, 특히 저층에서 높은 농 도를 보여 강우 및 외부 유입 등 복합적 요인의 영향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퇴적물은 TOC(total organic carbon, 총유기탄소)는 준설 전·후 유사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TP는 준설 후 약 2.5배 증가하였다. 그러나 준설구간과 비준설구간에 서 유사한 증가 폭을 보여 직접적인 준설 영향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웠다. 퇴적물-수층 간 PO4-P 농도구배는 준설 후 수체로의 용출 방향을 보였으며, 실험실 배양 결과에서 도 PO4-P 용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NH4-N는 수층으로 용출, NOx는 퇴 적물로 유입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준설 후 준설구간에서 NH4-N 용출은 증가 또는 유 사 수준, NOX-N 유입세기는 감소하였다. SOD(sediment oxygen demand, 퇴적물 산소 소모율)는 준설 후 준설구간에서 감소하여 유기물 감소와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종합적으로, 유지준설에 따른 수환경 변화는 대부분 기존 환경 변동 범위 내에 있었 으며, TP 증가는 외부 유입 등 복합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향후 퇴적 물 유기물의 형광특성 분석과 장기 모니터링 자료를 포함한 시계열 확장 분석, 그리고 수리·수질모델과 배수갑문 조건을 연계한 통합적 해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