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examines the works of the Belgian artist Luc Tuymans, who exerts significant influence on contemporary painters through the ‘Tuymans Effect,’ a term coined by curator Jordan Kantor to describe the simplified and discolored style of deskilled painterly methodology that resists the traditional sense of skilled painting. To analyze Tuymans’s work, this study considers the works of Gerhard Richter, whose practice has influenced painters of Tuymans’s generation, and examines the deskilled painterly aspect of the Tuymans Effect, focusing on images and color, as well as its relationship to mechanically captured images, such as photographs and film-stills. Furthermore, this paper investigates the critical stance toward painting implied by the Tuymans Effect, examining the symbolic unrepresentability embedded in deskilling; the study ultimately seeks to identify a new trajectory of painting within painterly genealogies that have been fragmented and sporadically unfolding since the 1980s postmodernist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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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벨기에의 대표적인 작가 뤽 타이만스의 회화에 특징적인 극도로 단순화된 이미지와 빛 바랜듯한 색채의 사용 등 기존의 회화 기술을 역행하는 듯한 탈기술적 방법론에 대해 논하고 있다. 큐레이터 조든 캔터는 이를 ‘타이만스 효과’라고 지칭하며 동시대 작가들에게 그의 화풍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본고는 타이만스 작품의 분석을 위해 타이만스 세대의 회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 게르하 르트 리히터의 화풍과 영향의 방향을 살핀 후, 타이만스 효과의 탈기술적 양상을 이미지 구사와 색채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의 주된 소재인 사진, 정지화면 등의 기계로 촬영된 이미지와 탈기술적 특성의 시각적 관계를 아울러 고찰하고 있다. 또한 ‘타이만스 효과’가 의미하는 회화의 비판적 시점에 대해 살피고 있으며 이를 위해 탈기술에 담긴 상징적 재현 불가능성, 양식적 탈기술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탐색 을 통해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회화 이래로 단편적이고 산발적으로 전개되는 회화의 계보연구에 있어서의 하나의 새로운 흐름에 대한 인식의 계기를 모색한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I. 서론 Ⅱ. 뤽 타이만스 회화의 탈기술의 양상 1.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영향 2. 타이만스 시각의 특이성 Ⅲ. 타이만스 회화의 이미지 해체 1. 상징적 재현 불가능성 2. 양식적 탈기술 Ⅳ. 결론 참고문헌
한국미술이론학회는 미술이론의 고유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창립되었다. 미술창작과 해석에 필요한 제반이론을 생산하고 다양한 미술현장의 활동을 검증하고 비판하며 연구하는 학회로서 미술의 이론과 실제사이의 분리현상을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현재 미술관련 학회들의 성격이 대부분 이론영역에 치중해있고, 학과나 전공에 특화되어 있는데 반하여, 본 학회는 미술의 현장과 창작과정을 적극 반영하고 미학, 미술사 등 기존의 미술이론 영역 뿐 아니라 실기와 미술교육, 경영, 행정,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총괄하는 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앞으로 다양한 미술이론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물론 한국미술계의 발전과 변화에 조력할 수 있는 실천적이고 생산적인 미술이론의 형성에 본 학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