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안 벽화의 태동 : 1843년 웨스트민스터 궁 카툰 경연대회 연구
The Beginning of Victorian Murals : A Study on the Cartoons Competition Held in the Palace of Westminster in 1843
This is a study on the Cartoons Competition held in the Palace of Westminster in 1843 under the auspices of the Royal Commission of Art. The Competition elicited an unprecedented level of interests in murals in the UK.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Cartoons Competition through the materials in the archive of the Palace of Westminster. The Competition notice called for entries on the subject of British history and literature for fresco decoration. While the Competition was a national-level attempt to promote British art, it was marred by insufficient preparation and underwhelming execution. It gave an awakening that British art might still have lacked a solid foundation. Nevertheless, it is noteworthy that the Competition played a critical role in the birth and development of Victorian murals. The lessons from the Competition give us the reason to establish independent studies for history of Victorian murals, distinctly from that of pain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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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웨스트민스터 궁 장식을 목표로 1843년 열린 카툰 경연대회에 관한 연구이다. 140점이 선보인 카툰 경연대회는 영국에서 전례 없는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841년 왕립위원회는 새 국회의사당 재건에 맞춰 영국 내 순수미술을 진흥시키기 위해 발족되었다. 본 연구 는 웨스트민스터 궁 아카이브가 소장하고 있는 보고서 자료들을 통해 1843년 카툰 경연대회를 분석하고자 한다. 카툰 경연대회 공고문에 따 르면 매체는 프레스코로, 주제는 영국 역사와 밀톤, 스펜서, 세익스피어 문학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카툰 경연대회는 영국 미술의 진흥을 목표 로 했으나 실천 과정에서 여러 가지 허점을 보였다. 이는 국가 규모의 행사에 비해 사전에 충분한 준비 없이 개최되었음을 나타낸다. 비록 준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으나 순수미술 진흥을 기치로 내건 카툰 경연대회는 빅토리안 벽화사의 태동과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카툰 경연대회는 영국 미술의 기초 부족이라는 자각과 함께 영국 미술을 장려하기 위한 국가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자각과 시도, 노력은 독립적 학문으로서 빅토리안 회화사와 구분되는 빅토리안 벽화사 정립의 필요성을 촉구한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I. 서론 Ⅱ. 웨스트민스터 궁 재건과 카툰 경연대회 개최 Ⅲ. 순수미술 진흥 정책 1. 드로잉의 강조 2. 프레스코의 선호 Ⅳ. 역사화의 강세와 편중 Ⅴ. 결론 Appendix A. 참고문헌
한국미술이론학회는 미술이론의 고유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창립되었다. 미술창작과 해석에 필요한 제반이론을 생산하고 다양한 미술현장의 활동을 검증하고 비판하며 연구하는 학회로서 미술의 이론과 실제사이의 분리현상을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현재 미술관련 학회들의 성격이 대부분 이론영역에 치중해있고, 학과나 전공에 특화되어 있는데 반하여, 본 학회는 미술의 현장과 창작과정을 적극 반영하고 미학, 미술사 등 기존의 미술이론 영역 뿐 아니라 실기와 미술교육, 경영, 행정,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총괄하는 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앞으로 다양한 미술이론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물론 한국미술계의 발전과 변화에 조력할 수 있는 실천적이고 생산적인 미술이론의 형성에 본 학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