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구는 육상과 해양의 연결 통로이면서 유기물의 생산, 분해, 변동이 활발한 장소이다. 낙동강은 길이 약 525 km, 유역면적 약 23,384 km2로, 국토 면적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규모 수계이다. 1987년 건설된 낙동강 하구둑은 수문 조작을 통해 담수와 해수를 이동 및 혼합하면서 염수쐐기를 형성하고 수층의 성층화 현상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담수와 해수의 이동 및 혼합은 육상과 해양에서 기인한 원소들 간에 생지·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수층의 염분 농도뿐만 아니라 유·무기 물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 하구둑의 해수 유입 전·후에 수층과 퇴적층의 염분 및 유·무기 물질의 변화를 정량·정성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하구둑 수문 개방이 하구의 환경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자 한다. 특히, 수층과 퇴적층의 메탄 분포를 살펴봄으로써, 낙동강 하구둑의 수문 개방으로 인한 해수 유입이 낙동강 하구의 생지·화학적 과정과 메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