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연간 약 500억톤의모래가 건설산업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모래수급을 위한 평균 운반거리 증가 등 해안 매립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모래수급비용이 증가 추세에 있다. 해안 매립 공사 수행시필수적인 모래, 자갈 등 조립토양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안되고 있으며, 해안지역에서 항로확보를 위해 준설 후 단순 투기되는 준설토로부터 모래선별을 통한 자원재활용 방안이 하나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 검증연구에서는 해안 준설토에 포함되어 있는 모래를 선별, 분리하여 현장에 재활용 활용할 수 있는 실증플랜트를 설계, 제작하여 해안 매립사업 현장에 설치 후 약 4개월간 운영하였다. 펌프 준설선을 통해 채취한 준설토는 트롬멜, 하이드로사이클론을 거치며 자갈, 모래, 미세토로 분리되었으며 선별된 자갈, 모래는 매립공사 복토/성토재로 활용하고, 미세토는 침전과정을 거쳐 해안 매립현장에 재포설되었다. 실증플랜트 현장운전에서는 해안 퇴적토를 준설한 후 선별공정을 통해 약 12 ton/hr 이상의 모래를 생산하는 결과를 얻었으며, 준설토내 모래의 90% 이상을 선별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해안 매립/준설 사업에서 항로확보, 오염퇴적토 제거라는 기존 목적에 추가하여, 단순 준설 후 해상투기장에 투기되던 준설토를 모래공급원이라는 자원재활용의 관점에서 그 가치를 평가한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