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외상이 초기성인 누범자의 범죄 행위에 미친 영향에 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Effect of Childhood Trauma on the Criminal Behavior of Repeat Offenders in Early Adulthood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w childhood trauma affects the criminal behavior of early adult repeat offenders. For the research method, the Narrative Inquiry method of Connelly and Clandinin (2000) was used, and among the inmates, three persons who scored 6 or higher in the ACE test were selected.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in an open interview method, and classified and analyzed according to the subject of two research questions. The themes that repeatedly emerged from the impact of childhood trauma on crime were “can’t move”, “float”, “live every day at random”, “immerse in excitement”, “out of control”, and 15 subcategories were derived accordingly. As the key theme words for the outlook about their own lives, three were derived: “low self-esteem and rationalization”, “desire for connection”, and “hope for ordinary”. Although they are in the middle of a life devastated by repeated crimes, the participants showed their struggles to become normal members of society in their own way in their jungle-like life and longing for change through storytell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appropriate as basic data for counseling for potential criminal and early adult offe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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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기외상이 초기성인 누범자의 범죄행위에 미치 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Connelly와 Clandinin (2000)의 내러티브 탐구(Narrative Inquiry)방법을 사용하였으 며 이를 위해 교도소 수용자 중에 ACE검사에서 6점 이상 나온 세 명을 최종 선정했다. 개방적 인터뷰방식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아동기외상이 초기성인 누범자들의 범죄에 끼친 영향 탐색에서 반복적으로 나온 주제는 “꼼짝달싹할 수 없음”, “떠돎”, “하루하 루 닥치는 대로 살아감”, “짜릿함에 몰입함”, “제어가 안 됨” 등 5개가 도출되었고 하위범주는 15개 도출되었다. 자신의 삶에 대 한 조망에 대한 주제어로는 “낮은 자존감과 합리화”, “연결에의 욕구”, “평범함에 대한 소망”등 3개가 도출되었다. 비록 반복된 범죄로 인해 피폐된 삶의 한 가운데에 있지만, 참가자들은 이야 기하기를 통해 자신의 정글 속 같은 삶 안에서 나름대로 사회의 정상적인 구성원이 되고자하는 몸부림과 변화에 대한 갈망을 보 여주었다. 본 연구결과는 유사한 사례를 지닌 성인초기 범죄자나 출소자 들, 잠재적 범죄에 노출될 환경에 처한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 상담의 기초 자료로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2. 연구절차 3. 엄격성 평가 방법 및 윤리적 고려 Ⅲ. 연구 결과 1. 성인초기 누범자들에게 있어 아동기외상의 영향 2. 성인초기 누범자들의 자신의 삶에 대한 조망 Ⅳ. 논의 및 제언 ≪ 참 고 문 헌 ≫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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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