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일대일로 - 보건 실크로드와 디지털 실크로드의 확장과 그 함의 -
The Belt and Road Initiative after COVID-19 - Implications of Expanding Health and Digital Silkroads -
This paper aims to analyze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China’s Belt and Road Initiative (BRI) faced after the COVID-19 outbreak and reason out its development direction and implications. Despite serious challenges, including restrictions on the cross-border movement of workers and logistics, China’s growing financial burden due to the worldwide economic downturn, and rising anti-Chinese sentiment all over the world, China has rapidly accelerated the Health Silk Road (HSR) and Digital Silk Road (DSR). Through the HSR and DSR, China is not only trying to improve its national image but also to reinforce cooperative relations through the BRI and expand its range. Such expansion of the BRI through the HSR and the DSR has three key implications: Firstly, it can help China secure its global leadership; Secondly, with the spread of the Chinese-style authoritarian system, there is a risk that the spread of universal values are likely to be hindered; Thirdly, it will intensify US-China strategic and technological competition. Therefore, South Korea needs to prioritize its values-based principles in order to prepare for the moment when economic interests and values collide in cooperating with the 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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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의 일대일로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여 그 발전 방향과 함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노동력과 물류의 이동 제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높아진 재정적 부담, 전세계로 확산된 반중 정서 등으로 중국의 일대일로는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코로나 19 팬데믹의 장기화, 글로벌 리더십의 부재, 디지털 경제의 부상과 개도국들의 수요를 계기로 보건 실크로드와 디지털 실크로드를 더욱 강화했다. 이를 통해서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 연선국가들이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 국가의 방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함 으로써 일대일로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했을 뿐 아니라, 자국의 방역기술과 첨단기술 을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일대일로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일대일로의 확대는 중국이 글로벌 공공재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자처하기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권위주의 정권과 개도국들에게 중국식 권위주의 체제를 전파함으로써 민주, 자유, 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의 확산을 저해하고, 더 나아가 미중 간의 전략적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먼저 민주와 자유, 인권 등 인류 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원칙을 세우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중국과의 협력 을 확대해야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대일로가 직면한 도전 Ⅲ. 보건 실크로드와 디지털 실크로드의 부상과 확대 Ⅳ. 코로나 팬데믹 시기 일대일로 확대의 함의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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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간 한-중 관계는 그 흐름과 의미를 제대로 평가하고 이에 대처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양적 질적 변화를 불러왔으며, 나아가 우리의 생활은 물론 의식구조에 까지 ‘중국’이 주요한 구성요소로 자리잡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하고 있는 학문연구의 세계에서도 전통적인 인문학적 연구의 범주를 넘어 그 주제의 다양성과 심도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더욱 활발하며 실질적인 중국연구의 요구가 정부, 기업, 학계 등에서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날이 갈수록 다양한 분야의 중국연구의 필요성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2014년 9월 일자로 본 학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지역학회’는 거시적 차원의 중국연구라는 기본적인 바탕 위에서 ‘지역학적 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자와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화이부동(和而不同)의 개방적인 자세로 진실하고 자유로운 학문적 교류, 허심탄회한 비평과 의견교환, 언어와 논리 유희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인 지식, 전체와 부분을 모두 아우르는 지혜를 집대성하고, 연구집단 각자의 이익을 넘어 우리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지성들의 모임이 되고자 합니다. 나아가 회원들이 각 분야에서 일반인들보다 재능을 더 받은 것에 진정으로 깊이 감사하고, ‘중국’과 ‘중국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나아갈 길을 찾아내고 우리 사회를 학문과 실제를 통해 섬기는 학회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중국을 연구하는데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학자와 전문가라면 차별 없이 회원으로 같이 활동하면서, 상호간의 아낌없는 협력을 통해
1)중국지역연구를 위해 중국 각 지의 대학, 연구소, 정부, 기업과의 학술 및 비즈니스교류,
2)중국지역연구를 통해 중국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의 갈 길을 제시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술지 발간,
3)한중 지역별 학술세미나 상호개최,
4)기존 학자의 연구지원 및 우수 신진학자의 발굴,
5)회원간 연구그룹을 결성하여 학문적 성과에 대한 대중적 도서출판, 나아가
6)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중국지역연구소의 설립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