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사상, 문학의 사상 - 오스기 사카에(大杉栄)의 아나키즘과 『학지광』 문인의 아나키즘 문학사상 -
Revolutionary Thought and Literary Thought : Anarchism of Osugi Sakae and Anarchist Literature Thought of Hakjigwang Writer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larify the ideological characteristics of modern Korean anarchism literature in connection with the anarchism idea of Osugi Sakae. In this article, we especially focused on examining what kind of anarchism ideas Osugi developed based on H. Bergson’s philosophy of life, and what kind of anarchism literature the Hakjigwang writers, who were directly or indirectly connected with him, tried to form. First, according to Bergson’s view that suggested ‘creative evolution’ against existing evolutionary theory, Osugi sought to pursue a ‘selfrevolution’ in which he could free himself from all external constraints and lead his own life independently. This was a prerequisite task for the Hakjigwang writers to transform their external reality, while discovering their ego and providing the logic to advocate ‘individuality’ suitable for their own lives. Next, Osugi tried to give the social and practical status to anarchism at the individual level based on Bergson’s view of the status of the object according to the continuity of the species as a whole. Based on this logic, the Hakjigwang writers were able to discover the uniqueness of Joseon as a background that could extend the life of an individual to the entire society. As such, the issue of ‘individuality’ is of great significance to modern Korean writers in that it was not only an urgent task in literature or art, but also a practical task connected to the whol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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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오스기 사카에(大杉栄)의 아나키즘 사상과 관련하여 근대 한국 아나키즘 문학의 사상적 특징을 밝히는 데 있다. 주지하다피시, 오스기는 ‘다이쇼 생명주의’를 배경으로 서구의 다양한 지식을 수용하여 동시대 일본의 상황에 걸맞은 아나키즘을 형성하려고 했다. 이 글에서는 특히 그가 베르그송(H. Bergson)의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하여 어떠한 아나키즘 사상을 전개해갔는지, 그리고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있던 『학지광』 문인들이 어떠한 아나키즘 문학을 형성하려 했는가를 고찰하고자 했다. 먼저, 오스기는 기존의 진화론에 대해 ‘창조적 진화론’을 제시한 베르그송의 관점에 따라 외부의 모든 구속으로부터 자아를 해방시키고 스스로의 생활을 주체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자아 혁명’을 추구하려고 했다. 이는 『학지광』 문인들이 외부 현실을 변혁시키기 위한 선결적인 과제로서 자아를 발견하는 한편, 각자의 생활에 적합한 ‘개성’을 표방할 수 있는 논리를 제공하였다. 다음으로, 오스기는 종 전체의 지속성에 따라 개체의 위상을 바라본 베르그송의 관점을 바탕으로 개인적 차원의 아나키즘에 사회실천적인 위상을 부여하려고 했다. 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학지광』 문인들은 개인의 생명을 사회 전체의 방면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배경으로 조선적 특수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한국 근대 문인들에게 ‘개성’의 문제는 문학이나 예술상의 절실한 과제였을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와 연결된 실질적인 과제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목차
1. 서론 :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아나키즘 사상의 만남 2. 다이쇼 생명주의의 출현과 한일 아나키즘의 사상적 원천 3. 자아의 권능 자각과 개인의 독특한 개성 확립 4. 자아의 사회적 확장과 조선적 특수성 발견 5. 결론 : 한국의 아나키즘 문학사상과 개성론의 함의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The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Dongguk University]
설립연도
1979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동국대학교 부설 일본학연구소는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를 연구하여 한일간의 상호이해증진과 문화교류에 이바지하고자 다음과 같은 사업을 실시한다. 첫째, 한일관계의 연구발표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둘째, 정기 간행물과 연구도서 발간 및 자료를 수집한다. 셋째, 한일관련 연구비를 보조한다. 넷째, 내외 저명인사의 초빙과 임직원의 해외파견을 실시한다. 다섯째, 부속도서실을 운영한다. 여섯째, 기타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실시한다. 이상과 같은 사업을 통하여 한일관계의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지금까지 가깝고도 먼 양국관계에서 가까운 양국관계를 구축해 가는데 일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