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을 통한 다중공간(space multiple)의 이해 : 코로나19 사태에서 관찰되는 다중공간성
Understanding the Space Multiple Using the Actor-Network Theory COVID-19 and Its Multiple Spatiality
In this article, I will describe the main concepts of the actor-network theory regarding the spatiality. After analyzing the spatial implications of the key concepts of ANT such as actors/actants, network, and the concept of theories, I will analyze how they can be applied to the understanding of technoscience and spatiality. Lastly, I will describe how ANT can be used to analyze the space laden with COVID-19 pandemic. By doing it, the concept of the space multiple which is a concept borrowed from Mol and Law’s concepts of the body multiple and the world multiple, will be used. Also four modes of spatialities that ANT argues network spatiality, Euclidean spatiality, fluid spatiality and fire spatiality will be discussed to analyze how we can use ANT to prevent the epide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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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이하 ANT)이 공간성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분석한 다음, 그 외연을 현재의 코로나19 사태에 적용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우선 필자는 ANT가 공간성을 논의하는 방식을 고찰하기 위해 몇 개의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ANT를 개괄하고자 한다. 그리 고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자연문화(natureculture)의 한 축인 테크노사이언스를 ANT가 이해하는 방식을 살펴볼 것이고, 이와 관련하여 공간성이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지 검 토해볼 것이다. 라투르(Latour)는 자연과 사회의 이분법을 부정하며 근대화의 과정이 아닌 생 태화의 과정을 주장하고 있다. 미지의 병원체가 사회와 유리된 자연, 가령 박쥐의 몸 안에만 존재할 것이라는 막연한 근대주의적 이분법은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를 야기한 이데올로기적 배경이 될 수 있다. 나아가 본 연구는 ANT 연구자인 몰(Mol)과 로(Law) 등의 다중체(body multiple) 및 다중세계(world multiple) 개념을 차용하는 다중공간(space multiple)의 개념을 활용하고자 한다. 이 분석과정에서 ANT에서 주장하는 네 가지 공간성, 즉 네트워크 공간·유 클리드 공간·유동적 공간·화염 공간의 분류를 사용할 것이며, 코로나19 사태에서 관찰되는 공간은 이러한 다중공간성을 가짐을 보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 다중공간성을 어떻게 다 룰 때 코로나19 사태에서 의미 있는 방역적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는 글 2.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 1)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에서 ‘행위자’의 의미 2)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에서 ‘네트워크’의 의미 3)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에서 ‘하이픈’의 의미 3. ANT로 테크노사이언스의 공간성 이해하기 1) 테크노사이언스와 공간성 2) ANT의 확장된 공간성 4. 코로나19 사태의 공간성 1) 코로나19 공간의 ANT적 이해 2) 다중공간의 경험 3) ANT의 공간성에 따른 코로나19의 사회학적 방역 5.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한국공간환경학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Space And Environment Research]
설립연도
1995
분야
사회과학>기타사회과학
소개
한국공간환경연구회는 지난 1988년 7월 17일 그당시 한국 사회 전반에 샘솟던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학술연구자 집단의 사회참여 및 진보적 실천 의지를 조직적 틀 속에 담기 위하여 54명의 연구자들이 발기하여 창립하였다. 이때 연구회 창립의 주된 목적은 한국의 공간환경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규범적 실천이론을 모색하려는 것이었다. 이후 지리학, 도시계획학, 지역개발학, 건축학, 도시공학, 조경학, 환경학, 교통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행정학 등 공간환경과 관련된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속속 연구회에 함께 참여하여 진보적이고 사회실천적인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공간환경과 관련된 학문분야가 아주 포괄적인 관계로 연구회에서는 이들을 다시 지역경제, 토지주택, 지역정치, 환경, 문화 등의 5개 세부분과로 구분하여 각 분과마다 자율성을 가지고 깊이 있는 학술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연구회 회원들이 분과 구분 없이 참여한 특별연구팀을 구성하여 보다 구체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연구회 전체 차원에서 결집하여 심포지움 등의 활동도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한국공간환경연구회가 수행한 대표적인 활동들로는 분과별 연구학습, 외국이론 소개, 특정사안에 대한 공동연구작업, 월례발표회, 회보발간, 현장분석 및 보고서 작업, 저술 및 번역물 출판사업, 학술 심포지움 등이 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사회정치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의 연구회 차원의 조직 구성으로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따라서 조직의 변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회 조직을 공식 학회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약 2년여에 걸친 내부 토론과 준비과정을 거쳐 1995년 11월 1일 한국공간환경연구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한국공간환경학회를 출범시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