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paper, we pay attention to the spatiality of the 2016 Candlelight Protests in South Korea. In particular, we attempt to reveal that the spaces of the protest were materially, discursively, and relationally (re-)produced among diverse participants acting in and through various spaces/places such as the Seoul’s downtown, sub centers and local cities, etc. beyond the Gwanghwamun Square near the Korean presidential residence. Through this analysis, we suggest that rather than jumping to conclusions like ‘successful revolution’ or ‘failed protest’, this experience should be a living subject of our unfinished democracy experiment to find a new possibility of Korean social movements.
한국어
이 연구는 2016년 촛불집회 시위의 공간성에 주목한다. 특히, 광화문광장의 물 리적 범위를 넘어선 서울 도심과 부도심, 지방도시에서 나타난 수많은 이질적이 고 다양한 힘들 간의 다중적이고 복합적인 접합의 양상을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시기마다 촛불집회가 발생한 광장의 물리적, 담론적, 관계적 특성은 상이했 으며, 집회에 참가한 사회세력들은 다양하고, 우발적인 공간적 배치, 의미, 특성과 의 상호작용 속에서 사회운동의 공간을 창발적으로 생산, 재생산했음을 보이고자 했다. 이러한 공간적 분석을 통해 2016년의 촛불항쟁을 ‘혁명’으로 서둘러 기념 화, 역사화하기보다는 촛불항쟁의 의의와 한계에 대해 좀 더 차분한 접근과 분석 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공간적 분석은 이를 통해 드러나는 촛불항쟁의 다중성, 복합성, 창발적 역동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2016년의 사례를 과거의 달콤한 기억으로 박제화하거나, 혹은 현실의 한계에 굴복한 실패한 운동으로 폄 하하기보다는 한국 사회운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경험적 자 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요약 1. 서론 2. 2016년 촛불집회시위의 공간성 읽기 1) 청와대 앞 시위공간: 권위주의 정권의 영토 축소 vs. 시민들의영토 확장 2) 다중심적 시위 공간으로서 서울: 탈영토적 영토화의 가능성 3) 다중심적 시위공간으로서 전국: 시위공간의 탈(脫)서울화의 가능성 3. 열린 결론: 2016년 촛불집회 이후, 사회운동의 향방 Abstract 참고문헌
키워드
2016년 촛불집회사회운동의 공간성광장의 정치자유주의 헤게모니급진 민주주의The 2016 Candlelight Protestspatiality of social movementpolitics of agoraliberal hegemonyradical democracy
한국공간환경학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Space And Environment Research]
설립연도
1995
분야
사회과학>기타사회과학
소개
한국공간환경연구회는 지난 1988년 7월 17일 그당시 한국 사회 전반에 샘솟던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학술연구자 집단의 사회참여 및 진보적 실천 의지를 조직적 틀 속에 담기 위하여 54명의 연구자들이 발기하여 창립하였다. 이때 연구회 창립의 주된 목적은 한국의 공간환경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규범적 실천이론을 모색하려는 것이었다. 이후 지리학, 도시계획학, 지역개발학, 건축학, 도시공학, 조경학, 환경학, 교통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행정학 등 공간환경과 관련된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속속 연구회에 함께 참여하여 진보적이고 사회실천적인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공간환경과 관련된 학문분야가 아주 포괄적인 관계로 연구회에서는 이들을 다시 지역경제, 토지주택, 지역정치, 환경, 문화 등의 5개 세부분과로 구분하여 각 분과마다 자율성을 가지고 깊이 있는 학술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연구회 회원들이 분과 구분 없이 참여한 특별연구팀을 구성하여 보다 구체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연구회 전체 차원에서 결집하여 심포지움 등의 활동도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한국공간환경연구회가 수행한 대표적인 활동들로는 분과별 연구학습, 외국이론 소개, 특정사안에 대한 공동연구작업, 월례발표회, 회보발간, 현장분석 및 보고서 작업, 저술 및 번역물 출판사업, 학술 심포지움 등이 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사회정치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의 연구회 차원의 조직 구성으로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따라서 조직의 변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회 조직을 공식 학회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약 2년여에 걸친 내부 토론과 준비과정을 거쳐 1995년 11월 1일 한국공간환경연구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한국공간환경학회를 출범시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