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소라이학(徂徠学)의 맥락으로 읽는 도쿠가와 후기 사상사의 논점 : 메이지 유학자들의 사상적 토대
The Era of Post-Soraism and Intellectual History of Late Tokugawa Japan : Foundations of Meiji Confucian Intellectuals
Confucian intellectuals in early Meiji Japan spent their younger days in late Tokugawa period. Naturally, their thoughts were established within the context of Tokugawa intellectual history. Therefore, to understand the thoughts of Meiji Confucian intellectuals, one should not overlook the significance of their connection with the discourse of previous period. It is widely known that the popularity of the Soraism had reached its peak and declined in the middle of eighteenth century. Although the Sorai School lost its popularity, its teachings left great influence on Japanese intellectual history.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examine the process of history followed by the decline of Soraism and call it the context of ‘Post-Soraism’. I argue that there are three major points in the context of Post-Soraism. Firstly, the methodology of Soraism called the Ancient Rhetoric (kobunji), led to the unfolding of competitive market for letters in the late Tokugawa Japan. Second, Sorai’s emphasis on the actual political system led to the theory as Mito school’s ideas of kokutai. Third, the Kansei Edict can be construed as a result of anti-Soraism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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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유학 중심의 도쿠가와 사상사가 그 바탕에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그들의 사상적 토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18세기 후반에서 메이지 유신에 이르기까지의 도쿠가와 사상사를 ‘포스트(post)-소라이학(徂徠學)’의 맥락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이는 소라이학이 도쿠가와 유학사에 가져온 변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소라이학의 열풍이 지나간 후에 그로 인해 나타난 일련의 변화들을 포스트-소라이학 시대에 전개된 사상사적 흐름이라 보고, 이것이 메이지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함을 의미한다. 이처럼 메이지 시대의 유학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메이지 시대나 그 직전시기만이 아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쿠가와 후기 사상사를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 글은 출발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날의 도쿠가와 유학에 관한 이해가 어떠한 변화를 겪어온 결과인지를 마루야마의 연구부터 시작하여 간략하게 살펴본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소라이학이 도쿠가와 일본의 사상사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세 가지 측면에서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18세기 후반 이후 나타난 도쿠가와 지식 사회의 특성을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포스트-소라이학의 흐름 속에서 메이지 유학자들을 분석하는 작업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을 포함하게 될 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도쿠가와 사상사 연구의 변화 양상 3. 전환점으로서의 소라이학 4. 포스트-소라이학의 논점들 1) “사상·문예 시장”의 확립: 사론(史論)의 유행 2) 예(禮)의 실천과 국제(國制) 비교 3) 간세이 이학(異學)의 금(禁) 5. 맺음말: Post-소라이학의 맥락과 근대의 만남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2004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