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aims to show the hybrid nature of the economy of Meiji period comprising the process of “economic modernization” and the “indigenous economic development.” That the cotton textile industry was run by two different types of production — mechanized cotton spinning mills and handloom based indigenous weaving districts — exemplifies this, but behind the development of weaving industry was the labor allocation strategy of peasant households, which specified the labour supply behaviour to the modern industrial sectors. In addition, the paper highlights the role of “regional society” in motivating the wealthy notables to devote their wealth into industrial sectors as well as public infrastructure such as civil engineering and education. This multi-layered economic development based on the nature of “peasant society” lasted to influence Japan’s economic development up to the late twentieth century.
한국어
본고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경제성장이 서구의 산업기술이나 제도의 이식을 의미하는 ‘근대적 경제발전’과 에도시대 이래의 ‘재래적 경제발전’이 복층적으로 전개되는 하이브리드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을 과제로 한다. ‘산업혁명’을 담당하는 리딩산업으로서의 면공업이 기계제 면사방적 회사와 농촌공업적 성격을 계속하는 재래직물업이라는 두 개의 다른 생산 형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은 구체적인 사례였지만, 그 배후에는 소농 경영의 노동력 배분전략이 있었으며 그것이 근대 부분으로의 노동력 공급행동도 규정하고 있었다. 또한 근세 이래의 자립적 지역사회를 담당하는 자산가와 명망가가 산업자본의 공급뿐 아니라 지방재정을 통해 토목이나 교육 등의 사회적 인프라 정비에도 참여하고 있었다. 이 ‘소농사회’를 기초로 하는 복층적 경제발전은 20세기 후반까지 일본경제의 모습을 규정하는 요인으로서 기능해가는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며 2. 산업의 복층적 발전: 면공업을 중심으로 1) 공업 발전의 복층성: 개관 2) 재래면직물업의 지속적 전개 3. 노동력 공급의 특질 1) 농가 세대와 노동력 2) 여성 노동의 공급 3) 남성 노동의 취업구조 4. 장(場)으로서의 지역사회: 그 연속성과 자율성 1) 메이지 유신의 제도개혁과 무라(村) 2) 지방재정의 위치 3) 담당자로서의 자산가·명망가 5.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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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다니모토 마사유키 [ TANIMOTO Masayuki | 도쿄대학대학원 경제학연구과 교수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2004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