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s have recently become an important part of South Korean social and political life. The number of pets has rapidly increased, while the government has introduced a series of animal welfare and biosecurity policies. However, unlike “the animal turn” of the society, the Korean geographical scholarship has so far remained uninterested in human-animal relations. Such silence on animals provides a stark contrast to Anglophone geographies within which animal geography has established itself as a sub-discipline of human geography. As a way of addressing the animal gap in Korean human geography, this paper discusses key concepts and seminal work of animal geographies. It first outlines the disciplinary development of animal geographies during the past two decades. It then reviews key approaches to human-animal relations: animals as social construction and production; relational approaches; and more-than-human biopolitics. Then it considers four selected themes in recent studies of animal geographies, paying particular reference to South Korean animal controversies. These themes are related to methods, ethics, political economy and animals’ geograph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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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육 인구 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최근 한국 사회에서 동물에 대한 대중적·정책적 관심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인문지리학 연구에서 동물은 아직까지 본격적인 연구 대상으로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동물에 대한 ‘침묵’은 동물지리학이 인문지리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은 영미 지리학계의 상황과 대조된다. 지난 20여 년간 동물지리학자들은 비인간 동물의 행위성(agency)과 인간-동물의 감응적(affective) 상호작용을 탐색함으로써 동물지리학을 인간 너머 지리학(more-than-human geography)의 이론적·경험적 프론티어로 발전시켜왔다. 특히 이들은 인간과 구별되는 동물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를 번성(flourishing) 케 할 것을 요구하는 혁신적 인간-동물 관계를 모색해 왔다. 이는 인간과 동물의유사성에 주목하고 동물 학대의 종식을 목표로 하는 현실 동물 해방 운동의 입장과 구분된다. 이 논문은 한국 인문지리학 연구의 지평을 인간-동물 관계로 확장하기 위한 탐색적 연구로, 영미 동물지리학의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동물지리학 연구가 개입할 수 있는 지점들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먼저, 1990년대 중반 영미 인문지리학에서 출현한 ‘새로운’ 동물지리학의 발전 과정과 특징을 살펴본다. 이어 영미 동물지리학에서 발전시켜 온 주요 이론적 접근법(사회적 생산·구성주의적 접근, 관계적 접근, 생명정치적 접근)을 대표 연구 성과와 함께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영미 동물지리학 연구의 주요 쟁점 네 가지를 소개하고, 국내 동물지리학 연구가 개입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지점들을 살펴본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새로운’ 동물지리학의 출현과 발전 3. 동물지리학의 주요 접근법 1) 사회적 생산·구성주의적 접근 2) 관계적 접근 3) 생명정치적 접근 4. 동물지리학의 주요 쟁점과 새로운 기회들 1) 동물 연구 방법 2) 동물 윤리 3) 동물 자본 4) 동물의 지리 5.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한국공간환경학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Space And Environment Research]
설립연도
1995
분야
사회과학>기타사회과학
소개
한국공간환경연구회는 지난 1988년 7월 17일 그당시 한국 사회 전반에 샘솟던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학술연구자 집단의 사회참여 및 진보적 실천 의지를 조직적 틀 속에 담기 위하여 54명의 연구자들이 발기하여 창립하였다. 이때 연구회 창립의 주된 목적은 한국의 공간환경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규범적 실천이론을 모색하려는 것이었다. 이후 지리학, 도시계획학, 지역개발학, 건축학, 도시공학, 조경학, 환경학, 교통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행정학 등 공간환경과 관련된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속속 연구회에 함께 참여하여 진보적이고 사회실천적인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공간환경과 관련된 학문분야가 아주 포괄적인 관계로 연구회에서는 이들을 다시 지역경제, 토지주택, 지역정치, 환경, 문화 등의 5개 세부분과로 구분하여 각 분과마다 자율성을 가지고 깊이 있는 학술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연구회 회원들이 분과 구분 없이 참여한 특별연구팀을 구성하여 보다 구체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연구회 전체 차원에서 결집하여 심포지움 등의 활동도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한국공간환경연구회가 수행한 대표적인 활동들로는 분과별 연구학습, 외국이론 소개, 특정사안에 대한 공동연구작업, 월례발표회, 회보발간, 현장분석 및 보고서 작업, 저술 및 번역물 출판사업, 학술 심포지움 등이 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사회정치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의 연구회 차원의 조직 구성으로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따라서 조직의 변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회 조직을 공식 학회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약 2년여에 걸친 내부 토론과 준비과정을 거쳐 1995년 11월 1일 한국공간환경연구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한국공간환경학회를 출범시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