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의 재구성과 수도권의 탄생 : 1960년대 초반 서울특별시의 변화를 중심으로
The Re-organization of territory and the birth of Sudogwon (capital region) in the South Korean developmental state, 1960s
This study examines a series of state’s spatial projects centered in Seoul in the early 1960s, when Korean developmentalist state came in. While enhancing Seoul’s legal status, that time’s government expanded the scale of city of Seoul and established a regional scale of Seoul Capital Area combining Seoul and its satellite cities (combined Seoul and its satellite cities into Seoul Capital Area). Such project composed a part of territorialization that the state (sovereign) power ought to do and at the same time, a process that spatially express the strategic selection of that time’s political regime. This article aims to offer an explanation on a critical part of developmental state’s spatiality by historically examining major decision-making processes since the Korean War, which has been limitedly address as unofficial history. Also, by analytically identifying political issues that were entangled with the capital region in 1960s, this article argues that the state spatial processes can not only mobilize urban political resources, but also create urban developmental discourses.
한국어
이 글은 발전주의 국가가 들어서던 1960년대 초반, 서울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련의 국가공간 프로젝트를 다룬다. 쿠데타에 성공한 박정희와 군사정부는 1962년서울특별시장의 지위를 장관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이듬해인 1963년 전격적으로서울의 행정구역을 확장한다. 그리고 당시로는 생소했던 수도권이라는 언어를 동원해 국가공간을 위계적으로 조직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작업은 주권 권력이 응당 행하는 영토화의 일부인 동시에, 당시 정권의 전략적 선택이 드러나는 계기였다. 이 글은 수도권이 만들어진 정책결정과정을 역사적으로 해석해 발전주의 국가의 공간성을 밝히고자 한다. 한국전쟁 이후 지속된 수도만들기의 국가 실천, 수도 서울로 몰려드는 인구 관리 전략, 산업화를 위한 영토 기획은 수도 서울과 서울 주변을 재구성한다. 요컨대 발전주의 영토기획에 필요했던 주권 논리와 구획방식이 수도와 수도권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이 글의 핵심 주장이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이론적 배경: 영토화와 수도만들기 1) 수도, 주권, 영토: 수도는 어떻게 영토를 대변하게 되었나? 2) 수도권 분석의 프레임: 국가공간과 지역계획 3. 300만 ‘대서울 계획’과 한강중심 서울 구상: 주권-영토기획과 수도 서울. 1) 한국전쟁 중에 그려진 ‘대서울’ 계획: 국가, 대수도를 상상하다 2) 수도의 미덕과 국가적 이상: 1950년대 ‘대서울 계획’의 의의와 한계 4. 1960년대 수도권의 탄생, 국가처럼 보기 1) 수도 지위의 재구성, ‘서울특별시 행정에 관한 특별조치법’ 2) 1963년 서울 확장과 수도권: 도시-광역-국토계획의 계열 5.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한국공간환경학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Space And Environment Research]
설립연도
1995
분야
사회과학>기타사회과학
소개
한국공간환경연구회는 지난 1988년 7월 17일 그당시 한국 사회 전반에 샘솟던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학술연구자 집단의 사회참여 및 진보적 실천 의지를 조직적 틀 속에 담기 위하여 54명의 연구자들이 발기하여 창립하였다. 이때 연구회 창립의 주된 목적은 한국의 공간환경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규범적 실천이론을 모색하려는 것이었다. 이후 지리학, 도시계획학, 지역개발학, 건축학, 도시공학, 조경학, 환경학, 교통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행정학 등 공간환경과 관련된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속속 연구회에 함께 참여하여 진보적이고 사회실천적인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공간환경과 관련된 학문분야가 아주 포괄적인 관계로 연구회에서는 이들을 다시 지역경제, 토지주택, 지역정치, 환경, 문화 등의 5개 세부분과로 구분하여 각 분과마다 자율성을 가지고 깊이 있는 학술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연구회 회원들이 분과 구분 없이 참여한 특별연구팀을 구성하여 보다 구체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연구회 전체 차원에서 결집하여 심포지움 등의 활동도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한국공간환경연구회가 수행한 대표적인 활동들로는 분과별 연구학습, 외국이론 소개, 특정사안에 대한 공동연구작업, 월례발표회, 회보발간, 현장분석 및 보고서 작업, 저술 및 번역물 출판사업, 학술 심포지움 등이 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사회정치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의 연구회 차원의 조직 구성으로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따라서 조직의 변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회 조직을 공식 학회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약 2년여에 걸친 내부 토론과 준비과정을 거쳐 1995년 11월 1일 한국공간환경연구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한국공간환경학회를 출범시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