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驗室」은 작가 자신이, `현재의 나로서는 다소 자신을 가져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자신감을 표명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지 못했다. 그것은 작품 말미에서 주인공이 학술지상주의에서 사랑지상주의로 변하는 심리가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평자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리시마는 개작에서, 몇 군데 수정을 가했으나, 여전히 유사한 비판을 받음으로써, 이 작품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연구의 대상에서 밀려나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필자는, 이 작품이 평론「사랑은 아낌없이 뺏는 것」에서 보여지는, 작가가 도달한 이상적 생활, 즉 `본능적 생활`로의 접근이, 실험적으로 시도된 작품이란 점에서, 또한 아리시마문학의 본질적인 요소, 즉 권위에 대한 도전, 습성적 생활의 거부, 새디즘, 사랑예찬, 순수에 대한 숭배 등이 적재적소에서 보여지는 점에서, 가장 아리시마의 특색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작품으로서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