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본어의「젠더」 표현에 관하여 다음 3가지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1) 어휘적인 면에서 인칭·호칭어 종조사, 간투조사, 조동사, 감동사, 형용사, 부사 등에서 주로 성차가 나타난다. 이는 역으로 말하면 명사·동사 등, 문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에서는 그다지 성차가 나타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성차별을 느끼게 하는 어휘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젊은 여성 화자에게 촉음화·단음화·유음화 경향이 문말형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모습을 살펴보았다. 2) 문의 연결방식에서 여성은 생략·반복·함축형을 많이 쓰고, 단정적인 표현을 피하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의뢰·부탁·명령 등 요구표현에서도 여성은「行ニ」처럼 장음생략형 으로 축약해서 쓰고 있다. 가능한한 여성은 간접적이고 완곡하게 부드러운 표현을 쓰고자하는 경향을 보여 준다. 3) 경어법과 젠더표현의 상관관계를 보면 그 정중도에 남녀 성차가 존재함을 볼 수 있다. 상대방의 성별에 따라서 사용언어의 경어법에 성차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결국 일본어의 젠더표현은 어구성상의 특징과 문의 연결방식에서 복합적으로 여성화자의 의도와 개성이 반영되며, 이들이 경어사용법과 동시에 발화되는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목차
요지 1. 머리말 2. 어구성과 젠더 표현 3. 문의 연결 방식과 젠더 표현 4. 경어법과 젠더 표현 5. 맺음말 참고문헌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