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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트랜스휴머니즘 / 포스트휴먼과 일본사회

일본 SF소설 속 ‘포스트휴먼’적 상상력의 현재
Posthuman Imagination in Japanese Science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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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비평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7호 (2017.08)바로가기
  • 페이지
    pp.136-175
  • 저자
    신하경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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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Science fictions in Japan introduce the development of various sciences, such as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neuroscience, cognitive science, computer-neural networking, and genetic engineering, and describe the future society in which such technologies are implemented. As a result those fictions question what human freedom is, what mind is, what consciousness is, what feeling is, etc, and these constitute posthuman imagination. Specifically, Project Itoh poses posthuman problems mainly caused by the development of ICT and brain science in Genocidal Organ and Harmony. He argues that the ICT is based on a human vision of “predictable human beings,” and thus, in this society, different personalities are denied and predictable thoughts and behaviors are recommended and reproduced. As a result, modern “freedom,” which means “self-determination without interference from the other,” is denied. Itoh also suggests that the development of brain science can manipulate human “will” or “consciousness” that has been discussed since the modern age on the basis of human existence, making us difficult to form a “subject” who is responsible for one's own actions. Despite the cybernetic imagination that humans are machines for processing information, A Story for You by Satoshi Hase emphasizes that the mobility of human freely from one’s body is not the better choice than the human “body,” which is limited by time and space, and life and death. Grand Vacation and Rugged Girl by Hirotaka Tobi, criticize that, even if human beings migrate to cyberspace through the separation of mind and body, the problems of human society are not solved, only revealing the limits of “human centrism” as they are evident in ethical issues related to the AI. As such,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demands “redefinition” of human nature and human society, and the SF is responding in various ways to the problems that human beings will face in the future.
한국어
현재 일본의 SF소설은 정보통신기술, 신경과학, 인지과학, 컴퓨터-신경 네트워킹, 유전공학 등 제반 과학의 발달을 소설 세계의 설정으로 도입하면서, 그러한 과학기술들이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고 재현한다. 그 결과로 인간의 ‘자유’란 무엇인가, ‘의식’이란 무엇인가, ‘의지’란 무엇인 가, ‘마음’이란 무엇인가, ‘감정’이란 무엇인가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이러한 문제제기들이 ‘포스트 휴먼’적 상상력을 구성하고 있다. ‘포스트휴먼’의 질문은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인 것이며, 그에 대한 탐구의 과정은 과학기술의 개별적 속성에 따라 ‘기술적’인 특성을 가진다. 구체적으로, 이토 케이카쿠는 『학살기관』과 『하모니』를 통해 주로 정보통신기술과 뇌과학의 발달이 야기하는 포스트휴먼적 문제들을 제기한다. 정보통신기술은 ‘예측 가능한 인간’이라는 인간 관을 바탕으로 구성되며, 따라서 인간 개개인의 독자적 개성은 부정되고, 예측 가능한 사고와 행동이 추천되고 재생산된다. 결과적으로 ‘타자로부터의 간섭이 없는 자기 결정’을 의미하는 근대적 ‘자 유’는 부정된다. 또한 뇌과학의 발달은 인간 행동의 고유 영역이라고 인식되어 인간의 존재 근거로 근대 이후 논의되어왔던 인간의 ‘의지’나 ‘의식’의 조작 가능성에 의문을 던지며, 그것은 인간 행동에 대해 ‘책임’지는 ‘주체’의 형성을 어렵게 한다.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이야기』는 인간이 정보를 처리하는 기계라는 사이버네틱스적 상상력 속에서도 인간이 육체를 떠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결코 시간과 공간의 제약, 그리고 생로병사라는 한계를 지닌 인간의 ‘육체’에 비해 더 나은 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토비 히로타카는 ‘폐원의 천사’ 시리즈에서 인간 정신과 물질의 분리를 통해 사이버 공간으로 이주한다고 해도 인간 사회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AI 폭력 문제 등에서 확연히 나타나듯이 ‘인간중심주의’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계기가 될 뿐이라고 비판한다. 이처럼 제반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그리고 인간 사회에 대한 ‘재정의’를 요구하고 있으며, SF는 그 연장선 위에서 인간(사회)이 앞으로 직면하게 될 문제들에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목차

1. 머리말: ‘포스트휴먼’의 리얼리티
 2. ‘포스트휴먼’ 과학기술의 제반
 3. 정보통신기술이 부정하는 인간의 ‘자유’
 4. 뇌과학이 도전하는 인간의 ‘의식’
  1) 뇌촬영술과 ‘의식’의 위치
  2) 진화심리학과 인간의 ‘마음’(mind)
  3) 신경과학과 인간의 ‘의지’
 5.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가 제기하는 인간의 ‘경계’ 문제들
  1) ‘인공생명’과 인간의 경계
  2) ‘인간중심주의’의 해체
 6. 나오며

키워드

포스트휴먼 이토 케이카쿠 토비 히로타카 하세 사토시 SF posthuman Project Itoh Satoshi Hase Hirotaka Tobi mind and body

저자

  • 신하경 [ Hakyoung Shin | 숙명여자대학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설립연도
    2004
  •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비평 [Korean Journal of Japanese Dtudies]
  • 간기
    반년간
  • pISSN
    2092-6863
  • 수록기간
    200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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