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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단

다이쇼기 ‘개인’ 담론의 지속가능한 발전 : 염상섭 초기 문학에 나타난 낭만적 아이러니
Sustainable Development of Discourses on “Individual” in the Taisho Period : Romantic Irony in the Early Works of Yeom Sangse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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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비평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6호 (2017.02)바로가기
  • 페이지
    pp.268-303
  • 저자
    이은지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0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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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Yeom Sangseop emphasized the value of “individual” and the importance of “individuality” in his early literary theory. This concept of “individual” emerged particularly from the concept of “disillusionment” presented by Hasegawa Tenkei. But Yeom Sangseop considered an individual can build a new world by designing his own vision and incorporating the world within it, while Hasegawa believed the ideals of individuals as mere false. Such view points of Yeom Sangseop was constructed through the interaction with the Shirakaba school and the individualist anarchists. However, characters in Yeom Sangseop’s early novels display disillusionments and cynical attitudes toward themselves despite their sincere desire to forge their individualities. For example, writers cannot write a single sentence on contrary to their will, and young people cannot maintain relationships despite their desire for love. This can be conceived of romantic irony, because it basically shows the characters’ ceaseless torment that comes from impossibility of bringing their ideas of perfect truth or perfect love to life. In the end, Yeom Sangseop reached the point of affirming this torment. He concluded that these unrealizable ideals are “imperatives,” which would be regarded as realizable in spite of firm disillusionment. It appears that this affirmation was Yeom Sangseop’s breakthrough to adhere to his theory of individuality throughout the middle of 1920s, while the Shirakaba school and the individualist anarchists stagnated.
한국어
창작활동 초기의 염상섭은 자신의 문학론에서 ‘개인’의 가치와 ‘개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때 의 ‘개인’은 하세가와 덴케이가 말하는 ‘환멸’과 함께 등장한 존재다. 다만 하세가와가 개인의 이상 (理想)을 허위로 치부한 것과 달리, 염상섭은 개인이 자기 비전과 그 실현 과정 속에 세계를 포함시 킬 때 ‘자각 있는 봉공’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주장은 염상섭이 일본 유학 시 기에 교류한 시라카바파 및 개인주의적 아나키스트들의 관점과 상통한다. 그런데 염상섭의 초기 소설 속 인물들은 ‘개성’의 발현을 꿈꾸면서도, 한편으로는 스스로에 대한 환멸과 냉소를 드러낸다. 그 양상은 구체적으로 글을 쓰고 싶지만 쓰지 못하는 작가나, 진정한 사랑 을 하고 싶지만 연애관계에 뛰어들지 못하는 젊은이로 나타난다. 이러한 인물들의 상태를 ‘낭만적 아 이러니’로 설명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공통적으로 완벽한 진리나 완벽한 사랑에 대한 관념을 추 구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그러한 관념의 실현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들의 고뇌는 결코 일단락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염상섭은 이 고뇌 자체를 긍정하고, 실현 불가능한 이상을 ‘명령’의 영역으로 전환하여, 내 적 모순 자체를 하나의 동력으로 삼기에 이르렀다. 1920년대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침체되었던 시라 카바파나 개인주의적 아나키즘과 달리, 염상섭이 균형 잡힌 태도로 개성론을 견지할 수 있었던 이유 가 여기에 있으리라 생각된다.

목차

1. 서론
 2. 하세가와 덴케이의 ‘환멸’과 염상섭의 개성론
 3. 도일(渡日) 체험과 개인주의자의 형성
 4. 작품으로 드러난 개성론: 스스로에 대한 ‘환멸’
  1) 창작불능자의 습작
  2) 사랑불능자의 연애
 5. 그럼에도 사랑하라는 명령
 6. 결론

키워드

염상섭 낭만적 아이러니 환멸 개성 자연주의 개인주의 고뇌 명령 Yeom Sangseop romantic Irony disillusionment individuality naturalism individualism torment imperative

저자

  • 이은지 [ Lee Eun Ji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설립연도
    2004
  •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비평 [Korean Journal of Japanese Dtudies]
  • 간기
    반년간
  • pISSN
    2092-6863
  • 수록기간
    200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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