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전파 네트워크와 식민지 조선의 자기 표상 : 1930년대 중반 조선방송협회의 ‘전국’ 중계방송을 중심으로
The Electric Wave Networks of the ‘Japanese Empire’ and the Self-representation of Colonial Korea : Focusing on the ‘Nation’wide Relays by the Korean Broadcast Association in the mid-1930s
In this study, I examine the self-representation of colonial Korea through the historical analysis of the ‘Nationwide Connections’, a radio network of the ‘Japanese Empire’ that was broadcasted by the Korean Broadcast Association during the colonial occupation. The self-representation of colonial Korea has two broad meanings in terms of its culture and politics. First is characterized by the emphasis on the increasing geopolitical importance of the Korean peninsula as a supply base for the expansion to ‘the Continent,’ which was mainly represented by the news and educational programs. Second is the recalling of Korean traditional arts, which was broadcasted mostly through the entertainment program as a part of Orientalistic approach by the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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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1930년대 중반 조선방송협회의 전국 중계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 보 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제국의 전파 네트워크 속에서 식민지의 자기 표상이 어떻게 이 루어지고 있었는지를 살폈다. 본고의 분석에 따르면 조선방송협회의 전국 중계방송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그 문화정치적 함의를 가지고 있었다. 우선 뉴스와 강연 프로그 램에서 주로 나타나는바 대륙 침략을 위한 병참 기지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었던 조선의 지정학적・군사적 중요성에 대한 강조 속에서 심상지리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조선의 자기 표상의 측면을 들 수 있다. 두번째로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 나타나는바 제국의 시선을 통한 식민지 문화예술의 오리엔탈리즘적 호출이라는 측면이다.
목차
1. 비행선과 라디오, 시공의 단축과 동시성의 감각 2. ‘제국’의 전파 네트워크와 식민지 라디오 방송의 ‘전일본’ 중계 3. ‘전국’ 중계 방송에 나타난 식민지 조선의 자기 표상과 그 의미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2004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