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과 예술의 관계에 대한 담론 사례 연구 : 와파 빌랄의 전술적 매체작업을 중심으로
A Case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Video Games and Art : Using the Case of Wafaa Bilal's Tactical Media Works
This thesis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video games and art by analyzing a case in which video games are aptly appropriated for tactical media art projects. The video game industry has grown to a level of maturity comparable to that of the film industry. Yet many video games are drawing criticism for their propensity for violence and the glorification of war. Cognizant of such criticism, some artists have tried to appropriate video games for tactical media works which would serve as a platform for community participation and engagement. This thesis specifically focuses on Wafaa Bilal's two artworks, Domestic Tension (2007) and Virtual Jihad (2008), which repurpose commercial video games to expose the travesties of war and reflect on human conditions in today's world. Three different perspectives underlying the discourses on Bilal's works – the game studies perspective, the Marxist perspective, and the phenomenology perspective – will be discussed.
한국어
이 논문은 비디오 게임을 전유한 예술 사례를 다룬 논문이다. 오늘날 비디오게임 산업은 영화 산업과 비교될 만큼 성장해 있으며, 이에 게임을 학문적으로연구하려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비디오 게임을 비판하는사람들도 있다. 특히 ‘비디오 게임에서 폭력과 전쟁을 미화하는 묘사는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가?’의 문제는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예술가들은 전쟁을 묘사한 비디오 게임을 전유해 사회적 참여를 위한 전술적 매체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 논문은 이러한 작업을 펼친 예술가 와파 빌랄의 사례를 다룬다. 빌랄의 작업을 비평한 관련 담론은 이를 기존 비디오 게임의 관습적인 플레이 방식을 뒤집고, 전쟁을 미화하는 묘사를 비판하며, 현시대의 인간관계를 되돌아보도록 유도하는 장소를 형성하려 시도한 작업으로 해석하였다. 이 사례를 통해 비디오 게임을 전유한 전술적 매체 작업이 예술적 담론의 장으로 가치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I. 서론 II. 비디오 게임과 예술의 관계 III. 와파 빌랄의 전술적 매체 작업 1. <국내 긴장(Domestic Tension)>(2007) 2. <가상의 지하드(Virtual Jihadi)>(2008) IV. 와파 빌랄의 작업에 대한 담론 V. 결론 참고문헌
한국미술이론학회는 미술이론의 고유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창립되었다. 미술창작과 해석에 필요한 제반이론을 생산하고 다양한 미술현장의 활동을 검증하고 비판하며 연구하는 학회로서 미술의 이론과 실제사이의 분리현상을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현재 미술관련 학회들의 성격이 대부분 이론영역에 치중해있고, 학과나 전공에 특화되어 있는데 반하여, 본 학회는 미술의 현장과 창작과정을 적극 반영하고 미학, 미술사 등 기존의 미술이론 영역 뿐 아니라 실기와 미술교육, 경영, 행정,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총괄하는 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앞으로 다양한 미술이론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물론 한국미술계의 발전과 변화에 조력할 수 있는 실천적이고 생산적인 미술이론의 형성에 본 학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